[속보] 이제는 선택… 대전의 맛, 이제 시민이 고른다

김세영 기자 2026. 1. 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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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전시의 대표음식 선정 작업이 '후보 압축' 단계를 넘어 시민 선택 단계로 들어간다.

전문가 자문단은 3회에 걸친 회의 끝에 대표음식 후보군을 11가지로 압축했으며, 2차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전 대표음식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11개 후보 가운데 시민 선호도가 높은 상위 음식을 중심으로 대표음식을 압축하되, 이후 자문단 회의를 추가로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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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후보 토대로 2차 시민 선호도 조사 추진
대전시가 30일 청내에서 대전 대표음식 전문가 자문단 3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 <속보>대전시의 대표음식 선정 작업이 '후보 압축' 단계를 넘어 시민 선택 단계로 들어간다.<지난해 8월 25일 자 1·3·8면, 11월 4일 자 1면·10면, 12월 8일자 1면, 12월 31일 4면 보도>

전문가 자문단은 3회에 걸친 회의 끝에 대표음식 후보군을 11가지로 압축했으며, 2차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전 대표음식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30일 식의약안전과 주재로 '대전 대표음식 전문가 자문단 3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덕한 대덕대 K-외식조리학과 교수, 박종선 문화기획자·칼럼리스트, 오석태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교수, 이성희 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장, 이희병 대전관광협회장, 장인식 우송정보대 관광크리에이터학과장, 정상목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시지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자문단은 앞선 1·2차 회의에서 기존 '대전 6미(味)'를 전면 변경할지, 일부만 개편할지 방향을 놓고 의견을 모았다.

대표음식 명칭 정립, 후보군 도출, 2차 조사 문항 구성도 함께 논의했다.

후보군 구성에서는 1차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칼국수, 두부두루치기, 빵을 포함하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빵'은 특정 기업명이나 브랜드를 직접 쓰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대전빵'처럼 포괄적인 명칭으로 정리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기존 6미(삼계탕·돌솥밥·설렁탕·대청호 민물고기 매운탕·숯골냉면·구즉도토리묵)는 전면 폐기보다는 '부분 개편'이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됐다.

특히 숯골냉면과 구즉도토리묵은 지역성과 역사성을 고려해 유지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추가 후보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졌다. 일부 위원은 국밥과 짬뽕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덕한 대덕대 교수는 "대전 국밥은 중앙시장 등을 중심으로 수십 년 넘게 대를 이어온 곳이 많다. 관련 식당 수가 약 2000개에 달할 정도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라며 "짬뽕도 1950년대 태화장 등 화교 노포에서 시작해 2010년대 이비가짬뽕 대전 창업, 최근 꼬막짬뽕 등으로 확장되며 SNS에서 주목받고 있다. 후보에 넣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짬뽕을 대표음식 후보로 올리는 데 반대 의견도 제기됐다.

자문단은 논쟁 끝에 기존 6미와 1차 조사에서 응답률이 높았던 칼국수·두부두루치기·빵, 여기에 추가 제안된 국밥·짬뽕까지 포함해 총 11개를 2차 시민 선호도 조사 항목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시는 11개 후보 가운데 시민 선호도가 높은 상위 음식을 중심으로 대표음식을 압축하되, 이후 자문단 회의를 추가로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2차 시민 선호도 조사는 설 연휴 이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대표음식 논의가 방향 설정을 넘어 실제 선택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대전만의 음식 정체성을 단계적으로 정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6味 인지도. 그래픽=김연아 기자. 

김세영 기자 ks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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