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담 탈락 이후 인천대 전임교원 채용 중단?…잇따른 의혹 제기
자격 미달로 서류 심사 탈락…이후 절차 중단돼
서류 합격자 2명…인천대 "2명으로 심사 어려워"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사진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551718-1n47Mnt/20260130171334625lkqa.jpg)
[인천 = 경인방송] 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31)의 채용 과정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오늘(30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인천대는 지난 2024년 11월 경영학부 국제경영학과 전임교원 채용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채용에 유 씨도 지원했지만 1차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대는 채용 공고에 지원 자격을 박사학위 소지자나 임용일인 3월 1일까지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로 명시했습니다.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의 경우에는 관련 증빙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 씨가 해당 서류를 내지 않아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겁니다.
유 씨는 채용 절차가 진행되던 11월에 고려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학위 취득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 2명이 있었음에도 이후 인천대 경영학부 국제경영학과 전임교원 채용 절차가 중단됐다는 점입니다.
진 의원실이 확보한 인천대의 불추천 사유서에는 지원자 중 4명은 경영학박사 미소지자이며, 나머지 지원자 18명의 서류를 심사한 결과 유효지원자 2명으로는 채용심사를 진행하기 어려워 채용심사를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다만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임용 지침에는 학과(부)장은 학과(부)심사위원회 의견을 첨부해 채용예정 인원의 2~3배수의 임용후보자를 순위로 정하거나 무순위로 대학(원)장에게 제청하고 대학(원)장이 이를 총장에게 추천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당시 채용에서 인천대가 정한 경영학부 국제경영학과 전임교원 채용 인원은 1명으로, 이 규정에 따르면 유효지원자 2명은 채용예정 인원의 2배수 범위에 들어갑니다.
인천대는 이후에도 경영학부 국제경영학과 전임교원 채용 절차를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 씨는 같은 해 2학기 인천대 무역학부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해 합격한 뒤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습니다.
진 의원은 "인천대가 왜 유효지원자 두 명의 심사 기회를 박탈했는지 의문"이라며 "유담을 염두에 둔 채용이었는지 경찰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대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유 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해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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