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양강이 무너졌다” 김가영 스롱, LPBA 9차투어 8강서 동반 탈락
김가영 0:3 정수빈, 스롱 0:3 임경진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5/26시즌 9차투어 ‘웰컴저축은행 LPBA챔피언십’ 8강전에서 각각 정수빈(NH농협카드)과 임경진(크라운해태)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 동반 탈락했다.
김가영과 스롱은 올시즌 상금랭킹과 포인트랭킹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LPBA 간판스타다. LPBA 사상 전무후무한 8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던 김가영은 이번 시즌에도 3승을 수확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최근에는 소속팀 하나카드를 팀리그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8강전은 김가영에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상대는 지난해 11월 하이원배 32강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패했던 정수빈. 재대결에서도 흐름은 정수빈 쪽이었다. 김가영은 1세트 초반부터 단타로만 4득점을 올리는 등 어려움을 겪었고, 9이닝 이후에는 6연속 공타에 빠지며 4:11(15이닝)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10이닝 공격에서 경기 첫 장타 5점을 터뜨리며 8:9까지 추격했지만, 공격권을 넘겨받은 정수빈이 남은 2점을 채우며 다시 한 세트를 허용했다. 3세트에서도 1:10으로 끌려가던 6이닝 하이런8점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으나, 7이닝에서 정수빈이 1점을 보태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또다른 8강전에서는 스롱 피아비가 임경진에게 0:3(9:11, 11:3, 11:8)으로 패했다. 스롱 역시 올시즌에만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8강전 상대였던 임경진에게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으로 우세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스롱은 1세트를 접전 끝에 9:11(12이닝)로 내줬다. 2세트에서도 임경진의 하이런 6점에 밀려 3:11(11이닝)로 패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스롱은 끝내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8:11(9이닝)로 경기를 내줬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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