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광장' 트위터는 어떻게 머스크의 X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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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는 오늘날 전 세계 정치와 경제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일같이 X를 통해 폭탄 발언을 쏟아내는 탓에 전 세계 사람이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해 X로 바꾸는 과정에서 수많은 논란이 야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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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는 오늘날 전 세계 정치와 경제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일같이 X를 통해 폭탄 발언을 쏟아내는 탓에 전 세계 사람이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해 X로 바꾸는 과정에서 수많은 논란이 야기됐다.
신간 '트위터 X'는 2015년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가 CEO로 복귀했을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X가 겪어온 흥망성쇠를 다룬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표현의 자유에 있어 윤리 상충, 창업자·투자자·광고주의 이해관계 충돌, 경영권과 노동권의 대립 등 기업이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딜레마 상황을 짚는다.
먼저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트위터를 비롯한 SNS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부터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는 대내외적 비판을 받게 됐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터지며 이러한 비판이 더욱 심화됐고 결국 트위터는 트럼프의 계정을 정지하기에 이른다.
기업 경영 측면에서 트위터는 코로나19를 거치며 이용자는 증가했지만 페이스북·구글처럼 맞춤형 광고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내지 못했다. 도시는 창업자로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대화하는 데에만 관심을 가졌다. 광고주와 투자자들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점점 트위터 경영에서 발을 떼기 시작했고 결국 CEO 자리에서 내려온 뒤 머스크에게 회사를 매각하기에 이른다.
또한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경영 쇄신을 위해 상장폐지, 정리해고, 사명 변경 등 다양한 변화를 꾀했지만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표현의 자유를 위시하여 콘텐츠 필터링 담당자를 해고하고 정지된 계정을 복구했지만 광고주들이 떠나면서 광고 수입이 반 토막 났다. 게다가 머스크 본인의 글 조회 수를 높이도록 직원들을 압박해 모든 이용자 화면에 머스크 글만 나오는 등 모순적인 행보도 이어졌다.
저자는 트위터의 흥망성쇠에 대해 "창업자 도시는 트위터가 지나치게 큰 힘과 통제력을 행사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며 "그가 너무도 걱정했던 권력은 더욱 중심화되기만 했다"고 지적한다. 다만 책의 원문인 '새를 위한 전투(Battle for the Bird)'는 2년 전인 2024년 초에 출간돼 도널드 트럼프 재선 등 그 이후의 사건은 담지 못한다는 한계도 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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