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km' 도망친 30대…위험천만 추격전 이유 묻자

김진우 기자 2026. 1. 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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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가 음주운전 차량을 쫓아 수원 도심 한복판을 쏜살같이 가로지릅니다.

경찰이 바짝 따라붙자 음주 차량은 빨간불에도 좌회전을 강행하고, 경찰을 속이려는 듯 갈림길에서 급격하게 차선을 바꿔봅니다.

추격 끝에 차량 앞을 가로막은 경찰이 운전석으로 다가가자 기다렸다는 듯 좁은 틈 사이로 다시 달아납니다.

또다시 추격전이 벌어졌고, 경찰차 3대가 다시 한번 차량을 포위해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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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가 음주운전 차량을 쫓아 수원 도심 한복판을 쏜살같이 가로지릅니다.

경찰이 바짝 따라붙자 음주 차량은 빨간불에도 좌회전을 강행하고, 경찰을 속이려는 듯 갈림길에서 급격하게 차선을 바꿔봅니다.

통제력을 잃고 좌우로 비틀거리던 차량은 상가 건물을 들이받고 멈춰서는 듯하더니, 속도를 높여 골목길을 위태롭게 빠져나갑니다.

추격 끝에 차량 앞을 가로막은 경찰이 운전석으로 다가가자 기다렸다는 듯 좁은 틈 사이로 다시 달아납니다.

또다시 추격전이 벌어졌고, 경찰차 3대가 다시 한번 차량을 포위해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그제(28일) 새벽 수원 영통구에서 만취 상태로 도주극을 펼친 운전자는 30대 남성 A 씨.

A 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사람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를 멈추라고 지시하자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A 씨는 수원 도심에서 최대 시속 100km로 달리며 20km를 도망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호 위반과 역주행까지 저지르며 차량 4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를 막던 경찰관 5명이 다치고 경찰차 3대도 파손됐습니다.

도망친 지 30분 만에 붙잡힌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음주 단속에 걸리는 게 두려워 도망쳤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음주운전과 난폭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A 씨와 함께 술을 마신 3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취재 : 김진우, 영상편집 : 최강산, 디자인 : 양혜민,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부)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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