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안양시] “따뜻하게 걸으세요”… 병목안시민공원 맨발산책길에 방한 시설물 조성 外

안양시는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맨발산책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안구 안양동 병목안시민공원 맨발산책길에 동절기 방한 시설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건강 증진과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맨발산책길의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동절기에도 시민들이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24년 조성된 병목안시민공원 맨발산책길 구간에 총 160m 길이의 지붕 캐노피와 방한 비닐막을 설치해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체온 유지와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방한 시설물 설치로 사계절 시민들이 맨발 산책을 통해 신체활동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동안구 비산3동 양묘장 비닐하우스 안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맨발산책길을 찾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방한 시설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현황을 살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해까지 병목안시민공원 등 총 14곳에 맨발산책길을 조성했으며, 올해 명학공원 등 4곳에 맨발산책길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도시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30년 안양시 공업지역기본계획'을 수립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공업지역기본계획은 지난 2021년 1월 제정된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공업지역의 중장기 관리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대상은 산업단지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평촌스마트스퀘어를 제외한 공업지역 전역 2.97㎢이다.
시는 이번 계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스마트산업 중심도시 안양'을 공업지역의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공업지역을 박달동, 안양・호계동, 호계동, 평촌・관양동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산업기반 및 지역여건분석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권역별 기본구상 ▶공업지역의 정비 및 활성화 방향 ▶공업지역 관리유형 구분 및 관리방안 ▶공업지역정비구역 지정에 관한 방향 ▶건축물 용도계획・밀도계획 방향 ▶기반시설 확충・정비 및 환경관리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시는 지난해 주민공청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했으며,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공업지역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계획을 토대로 공업지역 정비사업 추진을 유도하고, 노후 공업지역 정비와 산업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산업 기반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은 안양의 산업경쟁력과 도시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방향을 장기발전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면밀한 관제와 신속한 대응으로 자칫 위험에 처할 수 있었던 지적장애인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27일 새벽 1시 10분경,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근무 요원은 시시티브이(CCTV) 화면을 통해 안양종합운동장 인근을 약 30분간 배회하던 남성을 발견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 목적지 없이 거리를 오가는 모습에 이상 징후를 감지한 관제 요원은 해당 남성을 실종 지적장애인으로 의심하고 즉시 경찰에 위치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실종아동 등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등록된 실종자로 확인됐다. 이후 남성은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범죄 예방을 넘어 실종자 조기 발견과 재난 대응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과 고도화된 관제 기술을 활용해 시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시 전역에 설치된 6,151대의 방범 시시티브이(CCTV)를 기반으로 24시간 상시 관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실종자 수색을 비롯해 ▶아동·노인·장애인 보호 ▶재난 상황 실시간 대응 ▶범죄 예방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활 밀착형 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다.

안양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생후 24~36개월 아동이 있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서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할 경우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 주민 등이 돌봄을 제공하면 돌봄조력자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경기도와 안양시가 사업비를 각각 50%씩 부담해 추진한다.
돌봄조력자가 의무교육을 이수한 뒤 월 40시간 이상 아동을 돌보면, 아동 1명은 월 30만원, 2명은 월 45만원, 3명은 월 6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이 4명 이상인 경우에는 돌봄조력자 2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양육자(부 또는 모)와 아동이 모두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이다. 아동은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대한민국 국적자여야 하며, 정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소득 기준이 새롭게 적용된다.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을 통해 양육자가 돌봄조력자의 위임장과 양육 공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뒤, 3월분부터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 내 양육 공백을 지역 사회가 함께 보완하는 실질적인 돌봄 지원 제도"라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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