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무주·오투리조트 스키장,최상급 슬로프 그랜드 오픈

김원진 기자 2026. 1. 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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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설천 상단 슬로프 전경. /사진제공=부영그룹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키 시즌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리조트들이 상급 스키어들을 위한 전문 코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겨울 고객 잡기에 나섰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오는 31일부터 설천 상단의 최상급 코스인 모차르트, 카덴자, 알레그로, 왈츠 등 4개 슬로프를 전면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코스는 덕유산 설천봉(해발 1520m)에서 시작되는 국내 최고 높이의 스키 활주로다. 지대가 높아 기온이 낮게 유지되는 덕분에 3월 말까지 최상의 파우더 설질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무주리조트는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스키 전용 슬로프' 정책을 강화한다. 최상급 코스의 가파른 경사도를 고려해 보더와 스키어 간의 혼선을 방지하고, 상급자들이 온전히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강원도 태백의 오투리조트 역시 상급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패션2' 슬로프를 개장하며 라인업을 완성했다. 패션2는 735m의 연장 구간에 평균 경사 32%를 갖춘 고난도 코스로, 지난 2008년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전문 스키 코스다. 오투리조트는 이번 개장으로 초급부터 최상급까지 수준별 맞춤형 슬로프 체계를 모두 갖추게 됐다.

리조트 측은 슬로프 개방에 앞서 시설 안전 점검을 마쳤으며, 현장 관리 인력을 배치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스키 강습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해 건전한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부영그룹 리조트 관계자는 "수준별로 최적화된 슬로프 운영을 통해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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