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결혼식장 1인식대 첫 9만원…부산 스드메 3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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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결혼식장의 1인당 평균 식대가 처음으로 9만 원대에 진입했다.
부산의 결혼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서비스 비용은 평균 330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조사 결과 결혼서비스 전체 비용(결혼식장과 스드메 등 모두 합산)은 14개 지역 평균 2091만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지역의 결혼식 비용은 평균 3599만 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2.8% 상승하며 지난 4월 조사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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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인당 평균 식대 첫 9만 원대 진입
상위 10% 고가 예식장이 전체 가격 좌우

서울 강남권 결혼식장의 1인당 평균 식대가 처음으로 9만 원대에 진입했다.
부산의 결혼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서비스 비용은 평균 330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12월 결혼서비스 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14개 지역 40개 도시에 있는 결혼식장 351곳과 결혼준비대행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5~31일 진행됐다.
조사 결과 결혼서비스 전체 비용(결혼식장과 스드메 등 모두 합산)은 14개 지역 평균 2091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2086만 원에서 0.2% 상승한 것이다.
소비자원은 “최근 3개월간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서울 강남지역의 결혼식 비용은 평균 3599만 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2.8% 상승하며 지난 4월 조사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강남지역의 1인당 평균 식대는 지난해 10월 8만8000원에서 12월 9만 원으로 2.3% 올랐다. 역대 첫 9만 원대 진입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상위 10% 고가 예식장의 식대가 18.3% 상승하며 전체 중간 가격을 끌어올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경상도 지역의 결혼식 평균 비용은 1228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강남권의 3분의 1 수준이다.
스드메와 관련해서는 비수도권 지역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의 스드메 서비스 계약금액(중간가격 기준)은 330만 원으로 지난해 10월(350만 원)보다 5.7% 줄었다.
하지만 조사 대상 14개 지역 중 광주(343만 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중간가격은 가격을 순서대로 정렬했을 때 정확히 중앙에 위치한 값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은 293만 원이었고 인천과 울산의 스드메 가격이 각각 23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스드메 가격의 지역별 격차 원인을 일부 요인으로만 단정할 수는 없다”며 “다만 비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 등보다 결혼준비 대행업체 수가 많지 않다보니 몇몇 업체가 가격 구조를 결정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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