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캄보디아 송환 스캠범죄 조직원 17명 전원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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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로맨스스캠 범죄에 가담해 강제 송환된 한국인 조직원들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충남경찰청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와 공조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활동한 로맨스스캠 범죄조직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피의자 17명을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등의 혐의로 전원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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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로맨스스캠 범죄에 가담해 강제 송환된 한국인 조직원들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수십 명의 피해자로부터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와 공조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활동한 로맨스스캠 범죄조직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피의자 17명을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등의 혐의로 전원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경찰청에 따르면 이 가운데 15명은 이른바 '포이펫 조직' 소속으로, 지난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과 포이펫 지역에서 로맨스스캠 범죄를 벌여 피해자 32명으로부터 약 5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조직은 SNS를 통해 조건만남을 가장해 접근한 뒤 가짜 사이트 가입과 여성 회원 매칭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이펫 조직은 중국인 총책 아래 한국인 관리자를 두고 조직을 운영했으며, 한국인 조직원만 67명에 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또 다른 2명은 '몬돌끼리 조직' 소속으로, 지난해 캄보디아 몬돌끼리 지역에서 여성으로 가장해 채팅으로 접근한 뒤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 명목으로 금전을 편취해 피해자 53명에게서 23억 3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조직은 관공서 담당자를 사칭해 물품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이른바 '노쇼 사기'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몬돌끼리 조직은 전체 약 30여 명 규모로, 이 가운데 한국인은 28명으로 파악됐다. 중국인 총책 아래 중국인 총괄 관리책과 한국인 관리자, 팀장, 팀원으로 이어지는 조직 체계가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SNS 구직광고나 지인 소개 등을 통해 조직에 가입했으며, 일부는 카지노 도박 빚 상환이나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범행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출국해 조직 활동에 참여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피의자들은 폭행이나 감금 등으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자발적으로 범행에 가담했고 범죄단지 내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생활한 사실이 확인됐다. 범죄단지 내에는 유흥업소와 미용실, 병원, 쇼핑몰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었으며, 외출 제한은 외부 노출을 막기 위한 관리 차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 연령대는 2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4명, 40대 2명, 50대 1명이다. 범행 가담 기간은 3개월에서 12개월까지 다양했다.
경찰은 아직 검거하지 못한 총책를 추적하는 한편 추가 피해를 조사할 방침이다.
도경찰청은 "범죄조직에 의한 추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미검거 피의자 추적과 범죄수익 환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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