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위성, ‘아르테미스’ 로켓에 실려 내달 발사…“달궤도서 방사선 측정 임무”

황정호 2026. 1. 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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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개발한 큐브 위성이 미국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로켓에 실려 이르면 내달 초 우주 공간으로 날아갑니다.

태양에서 방출되는 자외선 측정 임무를 맡았는데요.

우리 기술로 개발된 반도체도 탑재돼 우리 우주 항공 기술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게 5천kg에 달하는 유인 탐사 로켓이 거대한 운반 장치에 실려 발사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가 준비를 마치고 발사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우주 공간에 도달하면 우주비행사 4명이 오리온 우주선에 탑승해 달 궤도를 돌게 됩니다.

1차 발사 시도일은 다음 주로,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된 큐브 위성도 이 우주선에 실립니다.

[강경인/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 : "인류가 화성으로 가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나사(미 항공우주국) 주도하에 민간 우주 기업 및 국제 파트너와 협력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큐브위성은 고도 7만㎞까지 오르면 타원궤도를 돌면서 태양에서 방출되는 '우주방사선'을 측정합니다.

달 탐사가 활발해질 때를 대비해 우주방사선이 비행사에게 미치는 영향을 미리 분석하는 겁니다.

[강경인/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 :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기 위한 과학 큐브 위성입니다. 향후 유인 우주 탐사 임무를 위한 기초 자료로,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도 탑재돼 방사선 환경이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우주용 반도체 개발에 토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위성이 이번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미국이 진행하는 3단계 달 탐사 프로젝트 등 국제 협력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고응용/화면제공:우주항공청·나사(미국 항공우주국)/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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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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