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틀라스' 탐난 당신, 휴머노이드 마트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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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개인용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를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영등포구 이마트 영등포점은 30일부터 휴머노이드와 4족보행 로봇 등 로봇 상품 14종을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개인용 로봇 판매는 국내 최초"라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로봇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로봇 시장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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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로봇 일상인 시대 열려
치매 예방·아동 돌봄 등 기능성 로봇도
10만~20만 원대 중저가 로봇도 선보여

이마트가 개인용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를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이 산업 현장에 투입할 '아틀라스'를 공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일반 소비자들도 마트에서 휴머노이드를 구매하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전시회나 산업 현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로봇을 개별 소비자가 보유하고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일상'이 되는 시기도 대폭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영등포구 이마트 영등포점은 30일부터 휴머노이드와 4족보행 로봇 등 로봇 상품 14종을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개인용 로봇 판매는 국내 최초"라고 말했다.
이날 매장에서는 사람처럼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 보행로봇' 시연도 진행한다. 3,100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중국 기업 유니트리의 G1 기본형 모델로, 최근 'CES 2026'에서 복싱하는 로봇으로 화제를 모았던 기종이다. 걷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수 있고, 몸통과 팔다리를 돌리거나 움직이는 등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한다. '4족 보행로봇'(476만 원)은 점프·스트레칭·악수 등 다양한 동작도 가능하다. 사람의 말을 듣고 간단한 명령도 따를 수 있고, 부착된 센서로 주변 환경도 감지한다.
치매 예방이나 아동 발달을 돕는 기능성 로봇도 선보인다. '돌봄로봇 다솜'(198만 원)은 대상 어르신과 일상 대화를 하고 약 복용이나 생활리듬 알림, 위험 감지, 낙상 알림 등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치매 예방게임을 하거나 치매 인지검사도 맡는다.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등에도 배치돼 있다.
최근 청와대 신년 인사회에 깜짝 등장했던 '감성로봇 리쿠'도 있다. 얼굴인식 기능을 바탕으로 사람과 감정적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간단한 동작의 춤을 추는 등 아동 돌봄로봇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사람과 대화하고 따라다니는 반려로봇 '루나 프리미엄'(88만 원), 상대하는 사람 실력에 맞춰 바둑이나 오목을 둘 수 있는 '센스로봇 GO'(158만 원), 간단한 동작이나 감정 표현이 가능한 '에일릭 AI 반려 로봇'(22만9,000원), '에일리코 AI 키링 로봇'(10만9,000원), '멕세비스 바둑판 멀티게임보드'(15만9,000원) 등 10만~20만 원대 중저가형 로봇도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로봇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로봇 시장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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