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술무역 400억달러 첫 돌파…中, 흑자 규모 가장 큰 국가

김민수 기자 2026. 1. 30.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도 기술무역 규모가 역대 최대인 405.7억 달러로 집계됐다.

기술수출 증가 폭이 가장 큰 산업은 화학 산업으로 기술수출 규모가 전년대비 39.1% 증가한 12.8억 달러다.

특히 전년 대비 기술수출은 29.0% 증가한 반면 기술도입은 2.9% 감소하면서 기술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023년 17.6억 달러에서 2024년 26억 달러로 확대되어 전년 대비 4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술무역 추이(2021년~2024년). 과기정통부 제공

2024년도 기술무역 규모가 역대 최대인 405.7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9.7억 달러(5.1% 증가) 증가하며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대 기술교역국은 미국, 기술무역수지에서 흑자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중국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한국 ‘2024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기술무역은 기술 수출과 기술 도입을 포함한다. 기술수출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183.6억 달러, 기술도입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222.1억 달러다. 이에 따른 기술무역 수지는 –38.46억 달러로 수출액과 도입액을 비교하는 기술무역수지비는 0.83으로 적자 추세를 이어갔다. 

기관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견기업의 기술수출이 전년 대비 4.8억 달러(11.5%↑) 증가한 46.7억 달러로 나타났다. 기술도입은 11.7억 달러(19.8%↑) 증가한 70.8억 달러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기술무역 규모는 확대(16.4%↑)됐지만 기술무역수지비는 전년대비 다소 하락했다(0.05p↓).

중소기업의 기술수출은 27.9억 달러로 전년 대비 7.3% 증가한 반면 기술도입은 28.8억 달러로 0.6% 소폭 감소했다. 기술수출 증가와 기술도입 감소가 맞물리면서 기술무역수지도 전년 대비 70.4%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기술수출은 10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고 기술도입은 120.3억 달러로 0.4%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기술무역 규모는 227억 달러로 전체 기술무역의 56%를 차지해 여전히 절반을 상회했으나 전년(58.7%) 대비 2.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 산업의 기술무역 규모가 136.5억 달러로 전체 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인 33.6%를 차지했다. 기술수출 증가 폭이 가장 큰 산업은 화학 산업으로 기술수출 규모가 전년대비 39.1% 증가한 12.8억 달러다. 한편 기술무역수지비는 건설 산업이 3.24로 전 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 교역국(기술무역 규모 1위)이며 기술무역수지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對美) 기술수출은 5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기술도입은 10.1% 증가한 89.2억 달러다. 기술도입 증가율이 기술수출을 상회하면서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34.4억 달러다.

중국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우리나라 기술무역수지에서 흑자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대비 기술수출은 29.0% 증가한 반면 기술도입은 2.9% 감소하면서 기술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023년 17.6억 달러에서 2024년 26억 달러로 확대되어 전년 대비 4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술무역 규모가 역대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우리나라의 기술 교류와 협력이 확장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기술무역을 통해 기술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사이언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