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 안 한 건 실수" 명장 클롭의 N번째 후회

허윤수 2026. 1.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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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장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잉글랜드) 감독이 또다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영입하지 않은 걸 후회한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RTL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지도하고 싶었지만 끝내 데려오지 못한 선수를 묻는 말에 고민 없이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때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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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잉글랜드서 꾸준히 적으로 만나
손흥민, 클롭 상대로 22경기 12골
지난해에도 손흥민 지도 못 한 아쉬움 드러내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세계적인 명장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잉글랜드) 감독이 또다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영입하지 않은 걸 후회한다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클롭의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하는 손흥민. 사진=AFPBB NEWS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AFPBB NEWS
클롭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RTL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지도하고 싶었지만 끝내 데려오지 못한 선수를 묻는 말에 고민 없이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그는 “손흥민을 영입할 기회를 놓쳤다”며 “명백한 실수였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당시엔 충분한 확신이 없어서 밀어붙이지 못했다”며 “나중엔 영입할 수 없었다”고 씁쓸해했다.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3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사령탑 시절 영입하지 못해 후회하는 세 명의 선수로 손흥민, 사디오 마네(알나스르), 케빈 더브라위너(나폴리)를 꼽았다.

그는 “당시 손흥민은 함부르크 소속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왜 영입을 못 했는지 생각도 나지 않는다”고 푸념했다. 그러면서 “EPL에서 맞붙었을 때 ‘맙소사, 난 정말 바보야’라고 생각했다”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고 쓴 미소를 지었다.

UCL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AFPBB NEWS
클롭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를 시작으로 도르트문트, 리버풀 지휘봉을 차례로 잡았다. 같은 기간 분데스리가 2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독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회, 잉글랜드 리그컵 2회 등 화려한 우승 커리어를 쌓았다.

손흥민과도 여러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때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6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이후 2015년 함께 EPL로 무대를 옮겨 격돌했다. 손흥민은 클롭의 리버풀을 상대로 16경기 7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클롭의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하는 손흥민. 사진=AFPBB NEWS
자신을 상대로 활약하는 손흥민을 볼 때마다 클롭 감독의 아쉬움이 더 진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또 리버풀 시절 측면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마네의 파괴력을 극대화했던 능력을 고려하면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했을지 궁금증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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