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커쇼 전담 포수 극적 현역 연장 성공, 메츠와 마이너 계약 "트리플A서 백업 역할"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다 방출됐던 포수 오스틴 반스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
뉴욕 메츠는 30이(한국시각) "포수 반스와 우완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된다.
반스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대부분을 다저스에서 보냈다. 11시즌 동안 주전 포수로 뛰었다. 네 차례 내셔널리그 우승과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2020, 2023)을 함께한 핵심 멤버다.
특히 수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클레이튼 커쇼의 전담 포수였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1357타석에서 32홈런을 기록했고, 볼넷 비율은 12.1%로 준수했다. 이 기간 동안 타율 0.225 출루율 0.333 장타율 0.358, wRC+는 93으로 리그 평균보다 7% 낮았지만 백업 포수로서는 충분히 경재력 있는 수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적이 하락했다. 2023시즌 이후 타율 0.217 출루율 0.283 장타율 0.272 wRC+57을 기록하며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때문에 윌 스미스에세 주전 포수 자리를 내주고 로스터에서도 밀려났다.
결국 지난해 5월 방출 통보를 받은 반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현역 연장을 이어갔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진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 13경기 타율 0.205 2타점 OPS 0.531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생활도 길지 못했다. 8월 다시 팀과 결별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소속팀을 찾았다.
MLBTR은 "메츠는 프란시스코 알바레스와 루이스 토렌스를 포수 듀오로 기용할 예정이다. 헤이든 센저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지만 아직 옵션이 남아 있어 트리플A에서 백업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며 "반스 역시 센저와 함께 시라큐스(트리플A)로 향해 메이저 포수진에 부상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경험 많은 베테랑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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