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지원자 있었는데” 인천대 유담 ‘교수 채용’ 논란

정유진 2026. 1.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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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가 유승민 전 바른정당 의원의 딸 유담 씨가 전임교원 채용 1차 심사에서 탈락한 이후 지원자가 있었음에도 채용 절차를 중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 되고 있다.

30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유씨는 2025년 1학기 인천대 경영학부 국제경영학과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했으나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후 유씨는 같은해 2학기 인천대 무역학부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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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인천대학교가 유승민 전 바른정당 의원의 딸 유담 씨가 전임교원 채용 1차 심사에서 탈락한 이후 지원자가 있었음에도 채용 절차를 중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 되고 있다.

30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유씨는 2025년 1학기 인천대 경영학부 국제경영학과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했으나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다.

해당 채용 공고에는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를 지원 요건으로 명시했지만 유씨는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1차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후 인천대가 전임교원 채용 절차를 중단했다는 점이다.

당시 인천대는 “2025학년도 1학기 신임교원 전략·국제경영분야에 18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요건을 충족한 지원자는 2명으로 판단됐다”며 “2명만으로는 채용 심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심사 중단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적임자가 없어서 채용을 중단한 게 아니라 유효한 지원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채용이 중단됐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후 유씨는 같은해 2학기 인천대 무역학부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대가 왜 유효 지원자 2명의 심사 기회를 박탈했는지 의문”이라며 “유담을 염두에 둔 채용이었는지 경찰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대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수사를 받는 상황이라 세부 내용을 확인하거나 별다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전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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