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세금과 부담금 달라…여론조작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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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SNS에 설탕 부담금에 대한 국민 의견을 묻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국민 건강 증진 측면에서 공론화를 한건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증세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자, 이 대통령이 '가짜뉴스'라며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지난 28일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으로 설탕 사용을 억제하고 지역·공공의료 강화에 재투자,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라는 글을 SNS에 올린 이재명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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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SNS에 설탕 부담금에 대한 국민 의견을 묻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국민 건강 증진 측면에서 공론화를 한건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증세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자, 이 대통령이 '가짜뉴스'라며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8일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으로 설탕 사용을 억제하고 지역·공공의료 강화에 재투자,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라는 글을 SNS에 올린 이재명 대통령.
토론 제안이 일각에서 세금 문제로 해석되자, 이 대통령은 SNS에 다시 글을 올렸습니다.
국민 의견을 물었는데 '설탕세' 도입이라고 왜곡한다며, "지방선거에 타격을 주기 위한 '증세 프레임'을 만드는 거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약 3시간 뒤 다시 글을 올린 이 대통령.
'설탕세를 매긴다'라고 쓴 기사를 첨부하면서 "의견을 물었는데, 왜 조작하냐"고 따졌습니다.
"하지도 않은 말까지 창작해 가며 가짜뉴스를 만드는 건 옳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설탕 부담금 대신 의도적으로 '설탕세'란 용어를 써서 왜곡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국민의힘이 가세해 "설탕세 다음은 소금세냐"며 "증세 군불을 땐다"는 입장을 내놓자,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정면 반박했습니다.
'섀도복싱', '허수아비 타법'이라며 "세금과 부담금, 시행 방침과 의견 조회는 전혀 다른데 '설탕세 시행'으로 비난하는 건 여론조작 가짜뉴스"라고 직격했습니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주장을 왜곡·조작하면 토론이 안 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시비 걸 거 없나 이렇게 보고 오로지 무조건 반대하기 위해서 없는 것도 지어내가지고 상대 주장을 왜곡해서 공격하고 이러지 않았으면…."]
청와대는 당류 과사용에 대한 우려와 국민 건강 공론화 차원의 메시지라며, '증세' 또는 '과세 추진' 표현은 사실관계 왜곡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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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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