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나왔던 자리 싸게 들어간다”…인천공항 면세점 롯데·현대免으로 재편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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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빠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핵심 상권인 DF1·2 구역의 신규 운영사업자 선정에 속도가 붙고 있다.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 두 업체만 입찰에 참여해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양사가 한 구역씩 맡게 될 공산이 큰 가운데 관심은 각 업체가 '얼마를 써냈느냐'로 좁혀지는 상황이다.
앞서 두 업체는 29일 오후 그랜드하얏트인천 이스트타워에서 DF1, DF2 구역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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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심사거쳐 2월말 선정 예상
관건은 ‘가격’…“누가 더 낮은 가격”
![지난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으나, 면세점은 여전히 업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면세점 앞을 사람들이 지나고 있다. 2026.01.05 [이승환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mk/20260130102705042lebg.jpg)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는 인천국제공항 DF1·2 구역에 대한 가격개찰이 이뤄진다. 양사의 입찰가격이 공사 측에 공개되며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서 각 구역별로 우선협상대상자 2곳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입찰 참여 회사가 두 곳뿐이라 큰 의미는 없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두 구역에 대한 입찰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한 회사당 한 구역씩 나눠가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DF1·2 구역은 뷰티, 주류, 담배 등 회전율과 수익성이 높은 품목이 집중된 핵심 상권으로 면세점 업계에서는 ‘알짜 구역’으로 분류된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업체에서도 두 구역 중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전해질만큼 두 구역 모두 매력적인 곳이다.
따라서 이번 경쟁의 핵심은 ‘각 구역을 누가 운영하느냐’가 아닌 ‘각 업체가 얼마를 써냈느냐’에 쏠리는 모습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입찰 최저가(객당 임대료)를 DF1 5031원, DF2 4994원으로 제시했다. 2023년 제기했던 최저 입찰가와 비교해 DF1은 5.9%, DF2는 11% 내렸다. 이번에 입찰에 참여한 롯데와 현대면세점은 최근 면세 업황 변화를 고려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입찰가를 책정했단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과거 과도한 임대료를 제시했던 사업자들이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철수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입찰에서는 두 업체 모두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저가 전략’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업체는 29일 오후 그랜드하얏트인천 이스트타워에서 DF1, DF2 구역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발표는 현대면세점, 롯데면세점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업체별로 발표 최대 25분, 질의응답 10분으로 총 35분가량 발표를 마쳤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고 하더라도 최종 결과는 관세청 심사 과정이 남아있어 다음 달 말 정도로 예상된다. 계약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2033년 6월 30일까지 7년간이다. 운영 성과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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