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구성 요소 절반 싹 바꿔”…벤츠, 부분변경 ‘S-클래스’ 최초 공개

권제인 2026. 1. 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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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투트가르트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
차량 구성 요소 50% 이상 개발·재설계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선…하반기 국내 출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이하 더 뉴 S-클래스)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29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더 뉴 S-클래스는 광범위한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구성의 50% 이상인 약 2700개 요소가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더 뉴 S-클래스는 처음으로 조명 그릴을 적용했다. 이 그릴은 크기가 기존 S-클래스 대비 20% 더 커졌으며, 3차원 크롬 삼각별을 통해 강조된다. 여기에, 새로운 디지털 라이트 트윈 스타 헤드램프 디자인을 적용해 아이코닉한 모습을 만들어낸 동시에, 가시성을 향상했다.

차량 후면에서는 3개 크롬 프레임의 시그니처 스타를 적용한 새 디자인의 테일라이트가 S-클래스의 정체성을 강화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새로운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운영체제(MB.OS)를 탑재했다. 이 슈퍼컴퓨터는 주행 보조에서 인포테인먼트, 주행 성능 등 모든 도메인에 관여하며 더 빠른 처리 속도와 연산 능력, 깊게 통합된 경험을 제공한다. MB.OS는 무선(OTA)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차량의 4세대 MBUX는 챗GPT4o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제미나이의 인공지능(AI)을 함께 사용하며, 여러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 결합한다. 고객은 생성형 AI, 다회차 대화, 단기 기억 기능을 통해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다. MBUX 노트와 MBUX 캘린더는 탑승자가 생각을 여러 언어로 말하면 이를 명확한 불릿 포인트로 요약하고 구조화해 생산성을 높였다.

뒷좌석에서는 새로 적용된 분리형 MBUX 리모컨 2개를 이용해 공조, 윈도우 쉐이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13.1인치 디스플레이와 같은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 스크린에는 HD 카메라도 통합돼, 비즈니스 화상회의에 이상적이다.

최신 온도 컴포트 패키지에 포함된 열선 안전벨트는 최대 44도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새로운 디지털 벤트 컨트롤과 고급 전기식 필터를 통해 쾌적성도 크게 높였다. 앞뒤 좌석의 에어벤트는 탑승자가 선택한 환기 시나리오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되며, 새로운 전기식 필터는 극히 미세한 입자까지도 이온화하고 제거해 약 90초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모든 탑승자를 위한 더 깨끗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인테리어.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더 뉴 S-클래스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전동화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통해, 메르세데스 특유의 고요함과 안정감을 갖춘 여유로운 성능을 결합한다. 8기통 및 6기통 가솔린 엔진부터 6기통 디젤 엔진,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고객은 다양한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

새로운 엔진에는 17㎾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를 탑재한다. 가솔린 및 디젤 모두에 적용되는 ISG는 저회전 영역에서 지능형 보조를 제공한다. 터보차저와 결합하여 우수한 출력 전달을 보장하며, 48V 전기 시스템은 ‘코스팅’, 부스트, 회생 제동 같은 기능을 가능하게 해 연료 소비를 크게 줄인다. 또한 ISG 덕분에 엔진이 매우 빠르고 부드럽게 시동된다. 아이들링 시에도 ISG와 내연기관의 지능적 상호작용으로 뛰어난 정숙성을 유지한다.

이 외에도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또는 선택 가능한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이 기본 적용된다. 두 시스템 모두 지능형 댐핑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전자적으로 댐핑을 조절해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리어-액슬 스티어링을 적용해 기본으로 4.5도 조향을 제공하며, 선택 시 최대 10도까지 확장된다.

한편, 더 뉴 벤츠 S-클래스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특허 출원 14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더 뉴S-클래스는 최초의 자동차 특허 출원 14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140개 장소를 방문하며 벤츠 고객 및 팬들을 만나는 여정을 진행한다.

차량은 이번 월드 프리미어 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출발해 6개 대륙을 거쳐 5만㎞ 넘는 여정을 펼치며, 오는 10월 슈투트가르트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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