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반도체 후공정' 에이팩트, 경영권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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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공정(OSAT) 전문 코스닥 상장사 에이팩트(APACT)가 경영권 매각을 본격화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 속에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력을 보유한 상장사가 매물로 나오자 반도체 밸류체인 강화를 노리는 전략적 투자자(SI)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8일 투자은행(IB)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에이팩트는 최근 삼일PwC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티저레터)를 배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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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공정(OSAT) 전문 코스닥 상장사 에이팩트(APACT)가 경영권 매각을 본격화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 속에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력을 보유한 상장사가 매물로 나오자 반도체 밸류체인 강화를 노리는 전략적 투자자(SI)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8일 투자은행(IB)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에이팩트는 최근 삼일PwC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티저레터)를 배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 뮤츄얼그로우쓰가 보유한 에이팩트 지분 55.33%와 경영권이다.
에이팩트는 2007년 SK하이닉스 협력사 32개 업체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하이셈을 전신으로 한다. 2014년 코스닥 상장 후 2020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설립 초기 동진쎄미켐, 케이씨텍, 주성엔지니어링 등 주요 협력사들이 동일한 지분을 가졌으나 2017년 3월 팬아시아세미컨덕터서비스에 지분을 넘겼다.
이후 뮤츄얼그로우쓰는 2021년 말 팬아시아세미컨덕터서비스로부터 지분 약 25.41%를 약 385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의 보통주 전환 등을 거쳐 지분율을 55.33%로 확대했다.
뮤츄얼그로우쓰는 에이팩트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 오로라파트너스가 설립한 SPC다. OCI계열 유니드글로벌상사와 유니드가 출자자(LP)로 참여해 조성한 '오로라동반성장프로젝트펀드' 제1호와 제2호가 뮤추얼그로우쓰에 각각 지분 50%를 출자했다.
시장에서 거론하는 에이팩트의 기업가치(EV)는 지분율 100% 기준 3000억원대다. 다만 5개월새 에이팩트 주가가 3.5배 가까이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3500억원을 상회해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최종 매각가는 이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에이팩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패키징(PKG)과 테스트(TEST)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OSAT)이다. 특히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IDM) 2곳을 고정 고객사로 확보하고 이들 공장 인근에 3개 자체 생산 기지를 보유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팩트는 HBM의 뒤를 이을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LPCAMM(SOCAMM) 등 차세대 패키징 기술력도 보유했다. 또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기대할 수 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에이팩트는 메모리 업황 회복과 차세대 제품 수요 증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 150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IB업계 관계자는 "주관사 딜 리스트에 오를 만큼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라며 "AI 반도체 밸류체인 내 핵심 공정 역량을 즉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 SI나 사모펀드 간 치열한 인수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설은 들은 적 없다"며 "자세한 내용은 대주주에게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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