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 설 명절 종합대책 마련…가격 안정 도모
영업시간 한시적 연장

인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성수품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고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시민들의 편리한 제수용품 마련을 돕는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인천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내달 설 연휴를 대비해 농·축산물 수급 안정과 교통·환경 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장보기에 나선 시민들을 위해 영업 문턱도 낮춘다.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는 기존 마감 시간(오후 3시)보다 2시간 늘어난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특히 정기 휴무일인 2월 8일과 15일에도 문을 열고 정상 운영을 이어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설 직후인 17일부터 19일까지는 시장 전체가 휴무에 들어가며, 20일부터 정상 영업 체제로 복귀한다.
시장 주변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도 병행된다. 관리사무소는 남동구와 논현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불법 주정차 및 밤샘 주차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요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산지 표시 위반이나 허가 구역 외 영업 등 상거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벌인다.
김정희 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고물가 시대에 시민들이 부담 없이 설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성수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지역 민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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