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돋보기] 4시간 헤프닝으로 끝...'빈' 팀 이탈 사건

김용우 2026. 1. 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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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빈' 천쩌빈(사진=LPL)
29일 중국 웨이보 검색어 순위에 'Bin首发('빈'이 팀을 떠날지 모른다)', 'BLG上调新上单Wenbo(BLG 탑 라이너 '웬보' 승격)'라는 문장이 급상승으로 올라왔다.

팬들은 혼란스러워했다. '빈'이 피드백 이후 팀 경영진과 싸우고 이탈했다는 등 다양한 소문이 흘러나왔다. 검색어의 당사자인 빌리빌리 게이밍(BLG) '빈' 천쩌빈은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 중국 내에서는 최고의 탑 라이너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1군으로 올라온 '웬보' 양웬보는 지난 해 5월 BLG 2군 팀인 BLG 주니어에 합류한 선수. LPL 2부리그인 LDL 스플릿2 1,2라운드서 2위를 차지했고 e스포츠 챔피언십 아시아서는 중국 대표로 출전했다.

양대인 감독과 '바이퍼' 박도현을 영입한 BLG는 LPL 스플릿1서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징동 게이밍(JDG)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애니원즈 레전드(AL, 4승 2패)에게 선두를 내준 상황. '빈'이 이탈한다면 남은 4경기 승리를 보장할 수 없었다.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모습
이후 '빈'이 돌아왔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30일 벌어질 예정인 TES와의 경기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선수단과 프런트에 사과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앞으로 감정을 추스르고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한다. 결국 '빈'의 이탈 사건은 4시간 만에 끝났다.

예전부터 LPL에서는 선수가 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선수가 비시 게이밍(VG) '바실리' 리웨이준이다. '바실리'는 과거 VG에 있을 때 연습실 모니터를 6개나 박살을 낸 바 있다.

팀에서 선수가 돌출행동을 하면 팀 케미스트리(팀 워크)가 깨지는 경우가 많았다. LoL 같이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 팀 케미스트리는 매우 중요하다. '빈'의 4시간 이탈로 홍역을 치른 BLG가 LPL 스플릿1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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