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난 후 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이태규 특파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9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1시간 20분 가량 회담을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께 워싱턴DC 상무부 청사로 들어가 오후 6시 20분께 청사를 빠져나왔다. 김 장관은 “많은 대화들이 있었다”며 “내일 아침에 한 번 더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관세 인상을 막았나’라는 질문에 김 장관은 “막는다 안 막는다는 이야기까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어떤 것을 요구하나’라는 질의에도 “내일 아침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당초 30일 오전 비행기로 한국으로 귀국할 방침이었지만 30일 오전 러트닉 장관과 추가 회동이 잡히면서 귀국 일정도 다소 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장관은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라며 ‘관세 인상 관보 게재 일정도 언급하나’라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까지는 안 한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회의 한미 무역합의 관련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지연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