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파격 결정, 왜 ERA 7점대 투수 유망주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나…美도 궁금하다 "우려스럽다, 확신 주지 못했는데"

이정원 기자 2026. 1. 3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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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앙헬 치빌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우려스럽다."

뉴욕 양키스는 29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TJ 럼필드를 내주는 대신 우완 투수 앙헬 치빌리를 영입했다.

치빌리는 2024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데뷔 시즌에 30경기 2승 3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 4.55, 2025시즌에는 43경기 1승 5패 1홀드 평균자책 7.06을 기록했다. 통산 기록은 73경기 3승 8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6.18이다. 최고 구속 97마일(약 156km)의 강속구를 뿌릴 줄 아는 선수.

사실 성적만 놓고 보면 양키스가 왜 내줬는지 이해가 안 갈 수 있다. 치빌리를 데려오며 내준 럼필드는 메이저리그 출전 기록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430경기에 나와 419안타 52홈런 260타점 247득점 타율 0.271을 기록한 유망주.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양키스 선수층이 두꺼워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은 희박했다"라며 "치빌리는 훌륭한 불펜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의 경기력에는 몇 가지 우려스러운 통계가 있다. 평균자책점이 높다. 통산 WHIP는 1.55에 달한다. 양키스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한다"라고 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앙헬 치빌리./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흥미로운 트레이드다. 스프링 트레이닝과 정규 시즌 동안 눈여겨볼 만한 가치가 있다. 구위를 고려하면 양키스에서 매우 매력적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양키스는 치빌리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다. 치빌리는 강속구를 던지며 43.5%의 헛스윙률을 기록했다.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필드를 벗어난다면 그의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더욱 강화시켜준다"라고 기대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23세의 강력한 구위를 가진 유망한 투수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강력한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고 전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앙헬 치빌리./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이미 훌륭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정말 좋은 투수를 한 명 더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아시다시피 투수는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지 않았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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