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48.4%’ 단국대 박야베스 “4개 던지면 3개 넣고 싶다”

여수/이재범 2026. 1. 30. 06:2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여수/이재범 기자] “이걸로 만족하기보다 더 끌어올려서 (3점슛) 4개를 던지면 3개는 넣고 싶다.”

박야베스(188cm, G)는 1학년이었던 2024년 대학농구리그에서 7경기 평균 30분 22초 출전해 11.0점 4.0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2.6%(14/43)를 기록하며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더 기대를 품고 2025년을 맞이했지만, 6경기 출전에 그쳤다. 동국대와 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탓이다.

그럼에도 2학기 때 복귀해 장기인 3점슛을 펑펑 터트리며 단국대의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실었다.

박야베스는 지난해 6경기 평균 29분 33초를 뛰며 9.7점 5.0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8.4%(15/31)를 기록했다.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2026년을 준비하고 있는 박야베스는 대학 입학 후 출전한 경기보다 결장한 경기가 더 많다고 하자 “1학년 때도 다치고, 2학년 때도 다쳐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며 “2년 동안 경기를 많이 뛰고 싶었는데 못 뛰어서 많이 아쉽다”고 지난 2년을 돌아봤다.

박야베스는 지난해 2학기 때 복귀해 5연승에 기여했다고 하자 “내가 복귀를 했을 때 후반기 전승을 했다”며 “내가 없었던 MBC배부터 형들과 후배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분위기가 올라왔다. 그래서 내가 들어간 후반기 때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하니까 계속 승리할 수 있었다. 내가 들어가서 바뀐 건 없다”고 자신을 낮췄다.

어느 때보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중요한 박야베스는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고 몸 관리에 중점을 둔다”며 “재활이나 피지컬 트레이닝을 틈틈이 받으면서 부상 예방을 확실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동계훈련 초반에는 허벅지가 조금 아팠다. 10일 정도 빠진 뒤 그 이후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며 동계훈련을 소화한다”며 “지금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왔다. 나도 느껴지는 게 탄력이나 체력, 스피드 등 동계훈련하기 전보다 확실히 올라와서 이 몸 상태를 꾸준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국대는 29일 흥국체육관에서 홍대부고, 안양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정확한 슈팅 감각을 뽐낸 박야베스는 “슛 감은 좋다. 슛 밸런스를 찾아간다”며 “솔직히 이걸로 만족하기보다 더 끌어올려서 (3점슛) 4개를 던지면 3개는 넣고 싶다. 원래 더 잘 넣는다. 오늘(29일)은 못 넣은 편이다(웃음)”고 했다.

완벽한 슛 기회에서는 거의 대부분 3점슛을 성공했던 박야베스는 슛이 들어가지 않을 때는 컷인 등 다른 방법으로 득점을 올렸다.

박야베스는 “감독님께서 슛이 안 들어갈 때는 다른 무기도 있어야 더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고, 상대가 더 막기 어렵다고 하신다. 그렇지 않으면 대학 무대나 프로에 갔을 때 살아남기 힘들다고 하셨다”며 “슛 기회일 때 과감하게 던지지만, 안 될 때는 컷인이나 돌파해서 패스를 내주거나 움직이면서 스크린을 걸어주는 등 이런 움직임으로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지난해 2학기 5경기만 따지면 3점슛 성공률 55.6%(15/27)였다.

박야베스는 비결을 묻자 “연습량이다(웃음). 작년에 권시현 코치님과 이두호 코치님께서 부상 복귀할 때부터 계속 슛 밸런스와 하체 등 슛을 잡아주셨다. 복귀하기 전까지는 슛 감각이 좋지 않았는데 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코치 두 분께서 계속 알려주시고, 감독님께서도 자신있게 쏘라고 하시니까 그렇게 쐈더니 잘 들어갔다. 다행히 대학리그 때 좋은 성공률이 나왔다”고 답했다.

단국대의 숙제 중 하나는 최강민과 송재환의 졸업 공백을 메우는 것이다.

박야베스는 “형들보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서, 농구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서, 3,4학년들과 1,2학년 모두 힘을 합해서 하면 분명 최강민 형과 송재환 형의 자리를 메울 수 있고,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4학년인 길민철과 김태영, 3학년 박야베스와 신현빈, 홍찬우, 황지민 등이 중심을 잡아준다면 단국대는 8승(8패)보다 더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박야베스는 “(전력이) 나쁘지 않다. 6강 정도로 생각한다. 다른 팀들도 우리가 좋다고 한다. 고려대와 연세대, 중앙대, 성균관대, 우리라고 한다. 아직 붙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우리가 열심히 훈련한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부상 선수가 없어야 한다. 부상 중인 김태영 형까지 돌아오면 더 무서운 팀이 될 거다. 우리끼리 훈련하던 대로 보여주고, 감독님과 코치님 말씀대로 이행하면 어느 팀이든 솔직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