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내 개혁파,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퇴진 요구”

최진아 2026. 1. 3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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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반정부 시위 사태로 혼란을 겪는 가운데 개혁파 인사들이 신정체제의 정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에게 비공식적으로 퇴진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유럽 전문매체 유락티브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1일 이란 개혁파 정당 이슬람이란인민정당연합(UIIPP)을 이끄는 아자르 만수리가 주재한 긴급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아야톨라 하메네이에게 권력을 내려놓고 물러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현지 시각 29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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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반정부 시위 사태로 혼란을 겪는 가운데 개혁파 인사들이 신정체제의 정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에게 비공식적으로 퇴진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유럽 전문매체 유락티브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1일 이란 개혁파 정당 이슬람이란인민정당연합(UIIPP)을 이끄는 아자르 만수리가 주재한 긴급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아야톨라 하메네이에게 권력을 내려놓고 물러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현지 시각 29일 보도했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임시 과도위원회’로 불리는 기구를 만들어 이곳에 권력을 이양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요구사항. 참석자들은 또 2024년 취임한 중도·개혁파 성향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역시 하메네이와 함께 법정에 서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결론을 발표해 공론화하고자 했고 자체적으로 반정부 집회를 조직하는 방안도 구상했지만, 이란 당국이 이를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락티브는 이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만수리가 이 같은 움직임에 나선 이후 암살 시도로 의심되는 일을 겪는 등 개혁파 지도자들의 신변에 위협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유락티브는 “지금껏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안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온 개혁파 진영을 향해 당국이 압박을 급격히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당국이 개혁파와 결별한다면 대중의 불만을 흡수해 줄 정치적 완충지대를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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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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