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값 상승·폐배터리 증가'…성일하이텍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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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 상용화 초기 모델들의 배터리 교체 주기가 도래하고 광물 가격까지 상승한 가운데 정부 지원정책과 유럽연합(EU)의 재활용 활성화까지 맞물렸기 때문이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폐배터리 수급이 늘고 광물 가격도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수급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점이 도래한 만큼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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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성일하이텍 주가는 7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해 4월 9일(3만100원) 대비 138.5% 상승했다. 통상 주가는 실적의 6개월 선행지표로 해석되기에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폐배터리 확보량 증가가 지목된다. 전기차는 2017년 테슬라의 모델3(Model 3) 양산을 기점으로 상용화됐다. 배터리 교체 주기를 평균 8~10년으로 보기에 지난해보다 올해 더 많은 폐배터리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광물 가격 상승도 호재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을 추출해 재가공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리튬 가격은 킬로그램(kg)당 17.87달러로 지난해 1월(10.09달러)과 비교해 77.1% 올랐다. 같은 기간 니켈은 19.4%(1만5240달러→1만8200달러), 코발트는 150.1%(21.91달러→54.80달러) 상승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도 긍정 요인이다. 정부는 지난 5월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폐배터리 재가공을 국가 핵심 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EPR) 대상 전기·전자제품을 전 품목으로 확대해 폐배터리 회수·재활용을 촉진하고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재활용 기술 개발, 기업 컨설팅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PR은 제품 생산자가 폐기 단계까지 책임지는 제도다.
구체화된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정부는 전날 민간기업에 지원하는 폐배터리 물량을 연간 1500개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1년 폐배터리 회수를 처음 실시한 이후 5년간 2126개의 폐배터리를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에 공급했다. 지난해엔 역대 최다인 1021개를 전달했지만 정부는 민간 기업의 수급 불안을 줄이기 위해선 더 늘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장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유럽연합(EU)은 2031년 8월부터 산업용, 전기차, 시동·점화용(SLI) 배터리에 재활용 원료 최소 함량(코발트 16%, 리튬·니켈 각 6%, 납 85%)을 의무화한다. 2036년 8월부턴 코발트 26%, 리튬 12%, 니켈 15%로 강화된다. 성일하이텍은 이미 헝가리, 폴란드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성일하이텍은 이강명 대표이사 회장(지분율 19.06%)이 이끌고 있다. 1966년 12월생인 그는 고려대학교 금속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창업을 위해 박사과정을 중단하고 2000년 고등학교 동창인 이경열 성일하이텍 사장(지분율 13.04%), 홍승표 성일하이메탈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최성원 기자 choice1@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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