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축포 쏜 삼성전자…스마트폰·TV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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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과 달리 DX(가전·스마트폰)부문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TV·가전 사업에서 적자가 확대됐고 스마트폰도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TV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 부담이 지속됐고 미국 관세 영향으로 가전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DS(반도체)부문에서 역대급 실적이 나온 비결이었던 메모리 가격 급등이 DX부문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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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영향 TV 적자 커지고
스마트폰 분기매출 14% 감소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29조3000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 분기보다 14% 감소했다. 다만 이는 신제품 효과가 떨어지는 4분기의 계절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오히려 13% 올랐다. 다만 영업이익이 1조90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해 하락했다.
TV와 가전제품이 포함된 VD·DA부문은 매출이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하락했다. 4분기 6000억원 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1000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연간 기준으로도 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TV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 부담이 지속됐고 미국 관세 영향으로 가전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하만은 같은 기간 분기 매출 4조6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 전장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오디오 시장 성수기를 맞아 신제품이 나온 효과가 컸다.
삼성전자는 DS(반도체)부문에서 역대급 실적이 나온 비결이었던 메모리 가격 급등이 DX부문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성혁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9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모바일 제품용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이 지난해 4분기부터 현실화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안정적 부품 수급을 기반으로 시장과 경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이익 감소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 S26의 가격 책정과 공급망 효율화 등이 MX사업부 성장에서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부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 전략에 대해 “인공지능(AI)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 공급망을 활용해 플래그십을 중심으로 한 신모델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1분기에 성공적인 갤럭시 S26 출시, 판매 호조를 보이는 폴더블 제품의 견고한 판매, N-1과 FE 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하반기에는 더욱 경쟁력을 갖춘 폴더블 신제품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VD사업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을 확보하고 TV 시장 1위를 수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헌 삼성전자 VD부문 부사장은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에 따라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디바이스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서비스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대형 마이크로 RGB(적·녹·청) TV 등 강화된 신제품 라인업을 기초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며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영향으로 발생하는 교체 수요를 2026년 신제품 라인업으로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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