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삼전, 하이닉스 놀라운 성과...‘반도체 지원’ 이유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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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까지의 성과와 올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지난해 4분기 이익도 20조 737억원으로 확정됐다.
하루 앞서 발표된 SK하이닉스의 4분기 32조 826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9조 1696억원도 놀라운 성과다.
반도체를 한국의 전략적 국가 산업으로 계속 지원하고 육성해야 하는 이유를 두 기업의 이번 성과 발표로 또 한 번 확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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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까지의 성과와 올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매출 333조 6059억원에 43조 601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어제 콘퍼런스콜에서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지난해 4분기 이익도 20조 737억원으로 확정됐다. 하루 앞서 발표된 SK하이닉스의 4분기 32조 826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9조 1696억원도 놀라운 성과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은 무려 58.4%로 대만 TSMC(54.0%)를 앞섰다.
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부터 범용까지 메모리반도체에서 보여준 K반도체의 쌍두마차 기업이 낸 성과는 거듭 봐도 눈부시다. 올해 예상 실적은 지난해를 훨씬 능가할 것이라는 분석과 전망이 지배적이다. 인공지능(AI)산업으로 촉발된 반도체 칩 수요는 슈퍼 사이클을 넘어 메가 사이클이라고 할 정도로 초강력 호황기여서 내년 이후에도 한국 반도체는 엄청난 기회를 맞게 됐다. 미국의 거대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국내 호텔에 장기투숙하며 메모리칩 확보전에 나선 지도 한참 됐다고 하니 두 회사의 메모리칩이 AI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위상까지 끌어올리고 있는지 실감이 난다.
반도체를 한국의 전략적 국가 산업으로 계속 지원하고 육성해야 하는 이유를 두 기업의 이번 성과 발표로 또 한 번 확인하게 됐다. 반도체는 이미 미국 중국도 국가 차원에서 명운을 걸고 미래 선점을 다투는 첨단 핵심산업이다. 지정학적 위기론 속에서도 대만은 TSMC가 있기에 당당히 버틸 정도다. 한국은 달랐다. 반도체 지원 필요성 논의가 시작된 지 언제였는데, 이제야 겨우 ‘반도체특별법’이 매듭지어졌다. 그나마도 산업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해 온 ‘주 52시간 예외 적용’은 반영되지도 않았다.
AI 산업 흐름에 따른 운도 좋았지만, K반도체의 두 기둥 기업이 부단히 노력하고 혁신했기에 이익률 58%에 회사당 연 100조원대 이익을 기대하게 됐다. 두 회사가 낼 세금은 얼마나 될 것이며, 협력업체들까지 후방효과는 또 얼마인가. 이런 판에 정치권이 한창 공사 중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만금으로 옮기자는 황당한 주장이나 앞세워선 안 된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더 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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