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1㏊ 빌리는 데 평균 275만원…OOO 임차료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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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국 농지의 평균 임차료가 1㏊당 270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이런 내용의 '2024년 농지임차료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농지 임차료는 1㏊당 평균 27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차농지 대다수(78.1%)는 현금으로 임차료를 지불하지만, 현물로 값을 치르는 사례도 21.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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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342만원…지목별 편차커
지역별 지대 제주·전북·경북 순


2024년 전국 농지의 평균 임차료가 1㏊당 270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논·밭보다는 과수원을 빌리는 데 큰돈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이런 내용의 ‘2024년 농지임차료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3·2024년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다 지난해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이번 결과가 첫번째 국가승인통계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농지 임차료는 1㏊당 평균 27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가 329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북 315만7000원, 경북 295만1000원이 뒤를 이었다. 임차료가 가장 낮은 곳은 강원으로 226만4000원이었다.
이용 지목에 따라서도 편차가 컸다. 과수 342만3000원, 논 274만7000원, 밭 260만1000원 순이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밭의 경우 경지 정리가 미흡한 곳이 많고 밭농사 자체가 힘든 탓에 저가 임대차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임차농지 대다수(78.1%)는 현금으로 임차료를 지불하지만, 현물로 값을 치르는 사례도 21.1%로 나타났다. 현금·현물 지급을 병행하는 경우도 0.9%로 조사됐다.
연간 임차료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전년 대비 임차료 변동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7.9%가 “변동이 없었다”고 답했다. 임차료가 올랐다고 답한 비중은 1.5%, 하락했다는 답변은 0.6%에 불과했다. 주택·상가 등과 달리 농지 임대차는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이 많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차료 변동이 발생한 필지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분석한 결과, ‘농산물 가격 변동’(68.0%)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농지 가격 변동’(13.4%), ‘임대차 수요 변동’(8.5%)도 배경으로 지목됐다.
한편 임차농지의 절반이 넘는 52.8%에서 쌀(미곡류)이 재배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충남과 전남에서 쌀 재배 비중이 각각 62.9%, 60.2%로 컸다. 특광역시에서도 59.0%의 임차농지에서 쌀(미곡류)이 재배됐다.
반면 강원에선 식량작물(23.4%)과 노지채소(18.4%) 비중이 컸고, 감귤 주산지인 제주에선 과수의 재배 비중이 45.1%로 다른 지역과 견줘 높았다. 계약면적이 증가할수록 쌀(미곡류) 재배 비중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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