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은 결승 갔는데 A대표팀은 뭐 하나… 中 감독 “후배들 하는 거 보고 배워라” 일침

김호진 기자 2026. 1. 3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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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후 닷컴

[포포투=김호진]

중국 축구대표팀의 사오자이 감독이 U-23 대표팀이 보여준 투지와 정신력을 높이 평가하며 A대표팀 선수들에게도 본받을 것을 주문했다.

중국 U-23 대표팀은 최근 열린 U-23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1승 2무로 조 2위에 오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조직력에서 뚜렷한 안정감을 보였고, 이는 이번 대회 최대 수확으로 꼽힌다.

8강에서도 수비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수비 중심의 운영을 유지하며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갔고, 골키퍼 리 하오의 선방이 이어지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소후 닷컴

이후 베트남과의 준결승에서는 세 골을 터뜨리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다섯 차례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던 과거를 고려하면 이번 준우승은 ‘엄청난 성과’라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은 A대표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28일(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은 최근 두바이에서 약 보름간의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체력과 전술 완성도 강화에 집중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소후 닷컴

이어 “훈련 도중 전해진 U-23 대표팀의 결승 진출 소식은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대표팀 선수들은 숙소에서 경기를 함께 시청하며 응원을 보냈고, 사오자이 감독은 이후 별도의 ‘학습 회의’를 열어 U-23 대표팀이 보여준 과감함과 투지, 그리고 경기 집중력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정신력이 현재 대표팀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사진=소후 닷컴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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