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선수단이 2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충북 선발과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지체 준준결승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강원 선수단이 통쾌한 복수전의 기세를 몰아 금메달까지 노린다.
김시경과 양희태, 이현출, 정준호(이상 강원도장애인체육회)는 2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지체 준결승에서 전남 선발을 9-2로 완파했다. 앞서 준준결승에서 충북 선발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8-6 신승을 거뒀던 강원 선수단은 준결승에서는 무결점 경기력을 과시, 결승에 순조롭게 안착하며 3년 만의 왕좌 재탈환을 노리게 됐다. 결승은 30일 경남 선발을 상대로 진행된다.
특히 강원 선수단의 결승 진출은 통쾌한 리벤치 매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도 더 의미가 크다. 같은 종목 2인조 준준결승에 정준호와 조은건이 출전해 준준결승에서 충북에 덜미를 잡혔던 강원 선수단은 4인조 준준결승에서는 패배의 아쉬움을 완벽히 털어냈다.
박건일 감독은 “지난 대회에서 부진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훈련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도 경기를 치를수록 호흡이 좋아지는 중”이라며 “준준결승과 준결승처럼만 해준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관중의 응원 속에 편안하게 뛰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