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주역' GS칼텍스 안혜진 "컨디션 문제 없어…급해지는 마음 잘 다스려야"

강태구 기자 2026. 1. 29. 2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혜진이 팀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GS칼텍스는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5-25 19-25 25-22 25-15 15-11)로 승리했다.

하지만 2세트 중반부터 교체 투입된 안혜진이 3세트부터 안정적이면서도 날카로운 토스로 공격수들에게 활로를 만들어줬고, 실바와 유서연, 권민지 등 공격수들도 이에 호응해주면서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혜진 / 사진=KOVO 제공

[장충체육관=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안혜진이 팀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GS칼텍스는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5-25 19-25 25-22 25-15 15-11)로 승리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12승 13패(승점 35)를 기록, 4위 IBK기업은행(승점 36)을 바짝 추격했다.

이날 GS칼텍스는 1세트와 2세트에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에선 불안전한 토스가 연이어 나왔고, 수비쪽에선 리시브가 불안했다.

하지만 2세트 중반부터 교체 투입된 안혜진이 3세트부터 안정적이면서도 날카로운 토스로 공격수들에게 활로를 만들어줬고, 실바와 유서연, 권민지 등 공격수들도 이에 호응해주면서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

경기 후 안혜진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혜진은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보는 것 같은데, 제가 좀 정신이 많이 없었는데도 공격수들이 도와줘서 잘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혜진은 무릎 부상을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영택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복귀 후에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며 안혜진을 스타팅으로 기용하지 않았다.

안혜진은 "그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시합하는 데는 문제 없을 것 같다"며 "감독님이 저를 믿고 시켜주시면 풀세트도 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1세트와 2세트에선 실바의 볼 배급이 많이 되지 않았지만, 3세트엔 실바의 공격 효율이 많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안혜진은 "실바랑 빠르게 플레이를 하기로 한 것이 잘 맞았던 것 같다. 흥국생명에서 그 부분이 잘 대비가 안 됐던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바가 잘 풀리지 않았던 4세트에 대해선 "감독님이 블로킹 스위치를 자주 하니까 낮은 쪽으로 올리라고 하셨고, 블로킹이 높더라도 예쁘게 주면 공격수들이 잘 때릴 것이라고 말해주셨다. 그걸 최대한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말해주지 않으셨다면 좀 급해졌을 것 같다. 제가 시합 뛰면서 느끼는 게 토스 타이밍이나 점프력이 좀 달라졌다. 옛날 몸이 아니라 지금의 몸에 맞게 토스를 해야 되는데 자꾸 급해져서 컨트롤하기 어렵더라. 그게 제 선수 생활의 숙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혜진은 "경기를 오랫동안 안 뛰다 보니까 스스로 영상도 보게 되는데, 운영적인 것도 그렇고 심리적인 부분도 잘 안 맞다 보니까 소심하게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며 "오늘은 몸 풀 때부터 좋았다. 하나씩 하자는 생각을 하다 보니까 잘 풀렸던 것 같다"며 말을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