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준현 학폭 논란에 선 긋기 “사법 판단 전까지 신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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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투수 박준현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사법기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키움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본 사안에 대해 사법기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릴 예정"이라며 "판단 결과와는 별개로, 소속 선수가 프로 선수로서 요구되는 책임감과 윤리 의식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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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본 사안에 대해 사법기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릴 예정”이라며 “판단 결과와는 별개로, 소속 선수가 프로 선수로서 요구되는 책임감과 윤리 의식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의 지도·관리 책임 또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준현은 지난해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은 천안북일고 출신 오른손 투수다. 그러나 같은 학년 학생을 상대로 한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논쟁의 중심에 섰다.
천안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지난해 5월 해당 사안에 대해 ‘조치 없음’ 결정을 내렸지만, 이후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가 이를 취소하고 가장 낮은 단계인 ‘1호 처분’(서면 사과)을 결정했다. 1호 처분은 폭력의 고의성이나 심각성이 낮다고 판단될 때 내려지는 조치다.
박준현은 이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행정소송을 통해 학교 폭력이 없었다는 점을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구단을 통해 “행정심판 재결 이후 ‘학교폭력 인정’이라는 표현이 확산되며 과도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법부의 법적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명예와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이미 여러 기관에서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사법 절차를 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책임 있는 자세로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야구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미성숙한 언행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를 갖겠다”고 말했다.
박석민 삼성 라이온즈 코치의 아들인 박준현은 현재 키움의 대만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구단과 선수 모두 법적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의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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