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콜라보 김승재, 故 모수진 향한 눈물의 작별사...“나를 안 만났다면 더 행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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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멜로디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혼성 듀오 '어쿠스틱 콜라보'의 멤버 김승재가 세상을 떠난 동료 故 모수진을 향해 그리움을 전했다.
김승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회상하며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김승재는 글의 마지막에 "세상 어느 누구보다 온전히 내 편이었던 내 동료, 전우, 소울메이트. 사랑해 내 동생"이라는 말을 남기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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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감성적인 멜로디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혼성 듀오 ‘어쿠스틱 콜라보’의 멤버 김승재가 세상을 떠난 동료 故 모수진을 향해 그리움을 전했다.
김승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회상하며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흑백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 등을 맞대고 웃거나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김승재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주 7일을 만날 정도로 내 인생의 가장 친한 단짝이었다”고 운을 떼며 “나에게 행복을 가르쳐줬고 인생을 살아갈 힘을 주었던 소중한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특히 그는 “나를 안 만났다면 더 행복한 삶을 살았을까 수백 수천 번 생각하게 만든다”며 오랜 시간 함께 고난을 겪어온 동료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유독 단단했다. 2019년부터 어쿠스틱 콜라보로 호흡을 맞춘 이들은 2022년부터 전 소속사와의 긴 법정 다툼을 이어왔다. 힘겨운 소송 끝에 지난 2025년 11월, 2심에서 완전 승소하며 자유를 찾았고, 고인은 지난해 6월 솔로 싱글 ‘Your Universe’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음악적 열정을 불태운 바 있다.
하지만 승소의 기쁨과 재기의 희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해진 비보에 가요계와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소속사 패닉버튼 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추측성 루머 유포를 삼가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김승재는 글의 마지막에 “세상 어느 누구보다 온전히 내 편이었던 내 동료, 전우, 소울메이트. 사랑해 내 동생”이라는 말을 남기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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