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 맞이하나? 리바키나, 3년 만에 호주오픈 결승행

박성진 기자 2026. 1. 29. 2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5위)가 2026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리바키나가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른 것은 2023년 이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리바키나는 29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페굴라에 6-3 7-6(7) 승리를 거뒀다.

2022년 윔블던 우승 이후 리바키나는 4년 만에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TA 3대장 복귀에 성공한 리바키나 / 게티이미지코리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5위)가 2026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리바키나가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른 것은 2023년 이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던 제시카 페굴라(미국, 6위)를 스트레이트로 꺾었다. 무실세트 행진을 여전히 이어간 리바키나는 작년 WTA 파이널스에 이어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할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제2의 전성기가 눈 앞에 왔다.

리바키나는 29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페굴라에 6-3 7-6(7) 승리를 거뒀다. 빠르게 끝낼 수 있던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허용한 것이 유일한 흠일 정도로 리바키나의 전체적인 경기력은 흠잡을 데 없었다.

리바키나는 1세트 첫 리턴게임부터 얼리브레이크하며 시종일관 앞서 나갔다. 리바키나의 상징과도 같은 에이스는 없었으나, 의외로 그라운드 스트로크 대결에서 페굴라에 앞섰다. 경기 운영에 도가 튼 페굴라를 상대로 오히려 리바키나가 도사같은 모습을 보였다. 무리한 공격은 최대한 자제한 채 랠리를 길게 끌고 가도 상관 없었다. 리바키나의 스트로크 컨디션은 페굴라에 비해 훨씬 앞섰다.

8강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던 페굴라는 본인의 장점이 막혔다. 리바키나의 맹공을 버틸 준비를 했으나 그 도발에 리바키나가 대응하지 않았다. 페굴라의 샷은 강점이 되지 못했다. 결국 이렇다 할 반전 찬스를 잡지 못한 채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양상은 비슷했다. 리바키나가 먼저 5-3까지 앞서 나갔다. 이어진 페굴라의 서브게임에서 리바키나ㄹ가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세 차례나 먼저 매치포인트에 달했다. 하지만 이 기회를 놓쳤다. 끝내기라고 생각한 리바키나의 샷들은 빗나갔다. 결국 페굴라가 게임을 잡으며 기사회생했고, 5-6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까지 성공하며 타이브레이크로 이어갔다. 페굴라의 집념도 대단했다.

페굴라는 타이브레이크 6-5 상황에서 서브권을 가져왔다. 3세트로 이어갈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여기서 리바키나의 포핸드 위너가 터졌다. 다시 듀스로 이어졌다. 그리고 7-7 상황에서 리바키나의 결정적인 에이스가 터졌다(리바키나 8-7).

또다시 페굴라의 서브권. 그런데 리바키나의 리턴 에이스가 나왔다. 크로스 빈 코트를 정확히 공략했다. 결국 9-7로 리바키나가 2세트마저 가져왔다.

리바키나의 이날 서브 에이스는 6개에 그쳤다. 이 시대의 서브퀸이라는 별명에 비한다면 에이스 수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서브 에이스가 터지지 않아도 괜찮았다. 리바키나의 이번 대회 스트로크 컨디션은 최상이었기 때문이다. 스트로크 대결에서 페굴라를 압도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2022년 윔블던 우승 이후 리바키나는 4년 만에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상대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위)이다.

둘은 3년 전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났다. 그리고 우승자는 사발렌카였다. 이후 사발렌카는 호주오픈의 여왕이 된 반면, 리바키나는 WTA 3대장 자리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리바키나 입장에서는 설욕할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스트레이트 행진을 벌이고 있는 둘의 맞대결을 펼친다.

둘의 상대전적은 사발렌카 8승 6패 우위. 하지만 작년 WTA 파이널스 결승에서는 리바키나 가 승리했었다. 이 우승을 기점으로 리바키나는 다시금 WTA 3대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리바키나는 다음 주 세계랭킹 3위로 복귀하는 것을 확정했다.

베테랑 페굴라는 할 만큼 다했다. 호주오픈 4강까지 오는 여정은 부족함이 없었으나 리바키나가 너무 잘 했다. 페굴라는 랭킹 변동 없이 6위를 유지한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 테니스코리아 쇼핑몰 바로가기

▶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