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튀 같이 먹어요” 요즘 유행하는 감자튀김 모임…대체 뭐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과 도둑' 모임에 이어 감자튀김을 함께 먹는 '감튀 모임'이 유행이다.
특정 목적이나 활동없이 감자튀김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하나로 모이는 동네 모임이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감자튀김을 한데 부어 놓고 먹기 위한 인원을 모집하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감자튀김 등 식품 섭취로 인해 아크릴아마이드에 장기간 노출되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도 증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도둑' 모임에 이어 감자튀김을 함께 먹는 '감튀 모임'이 유행이다. 특정 목적이나 활동없이 감자튀김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하나로 모이는 동네 모임이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감자튀김을 한데 부어 놓고 먹기 위한 인원을 모집하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중고거래 및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에 개설된 감튀 모임은 전국 99개(서울 11개) 이상인 것으로 확인된다. 마포구 성산제2동 '감튀 동아리'는 개설 2주 만에 가입자 수 731명을, 강남구 대치동 '맥도날드 감튀 모임'은 491명을 기록했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건전한 유행이라도 무작정 유행에 탑승하는 것은 금물이다. 감자는 비타민 C,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음식이다. 하지만 기름에 바싹 튀기고 소금이나 케첩 등을 곁들이면 더이상 영양가 높은 음식이라고 할 수 없다.
고온에 튀기면 염증·치매 등 일으키는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돼
감자나 곡류와 같이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부족한 식물성 식품을 120도 이상 고온으로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화학물질이 생성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사람의 신경세포에 이상을 일으키고 염증을 유발한다.
감자튀김 등 식품 섭취로 인해 아크릴아마이드에 장기간 노출되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도 증가한다. 임산부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체내에 들어온 아크릴아마이드는 태반을 쉽게 통과해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감자튀김은 혈당 건강도 해칠 수 있다. 국제학술지《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감자튀김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였다. 반면 구운 감자, 삶은 감자, 으깬 감자 등 다른 형태의 감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 빈도 늘어날수록 사망 위험 커져
감자튀김을 자주 먹을수록 비만,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진다. 이는 결국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미국 임상영양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기름에 튀긴 감자를 일주일에 2~3번 먹는 사람은 튀기지 않은 감자를 먹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컸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감자튀김 섭취 빈도는 줄이는 게 좋다. 감자튀김을 한 번에 멀리하기 어렵다면 최대한 비슷한 맛을 내는 감자 요리를 먹는 방법이 도움된다. 감자를 에어프라이어 또는 오븐에 구운 다음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 것이다.
한편 감튀 모임을 비롯 경찰과 도둑 등 각종 모임이 성행하면서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만남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모임은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변질될 우려가 있어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임에 참여하는 연령대가 폭넓게 형성된 만큼 각종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간 ‘사정’ 안하기”…성관계도 참는다는 男, 사실 ‘이만큼’은 해야 한다고? - 코메디
- “폐암 말기 6개월 남았다”… 고향서 40년 더 산 男, 무슨 일? - 코메디닷컴
- 아침 공복에 삶은 달걀 + ‘이 음식’ 먹었더니…혈당, 뱃살에 변화가? - 코메디닷컴
- "20대男에게 대시받아"…55세女 ‘여신 몸매’ 비결 보니 - 코메디닷컴
- “가망없었다” 사미자, 당뇨 진단 후 ‘이것’ 걸렸다…무슨 일? - 코메디닷컴
- “얼굴 다 망쳐” 73세 윤미라, 성형 남발에 일침…‘성형 중독’ 왜? - 코메디닷컴
- 매일 아침 머리 감을 때 쓰는데 ‘헉’...이렇게 위험한 성분이 들어 있다고? - 코메디닷컴
- 식사 후에 ‘이 습관’ 꼭 실천했더니…당뇨 ‘전 단계’에 어떤 변화가? - 코메디닷컴
- “가슴 보형물 덕에 ‘암’ 빨리 발견?”...샤워 중 멍울 쉽게 잡혔다는 32세女, 진짜? - 코메디닷
- ‘고개 숙인 남자’…조루증 치료는 ‘자가요법’부터, 어떻게?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