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선생님들과 함께 속공을’ 오용준 코치 “호흡을 맞추려면 패스부터”

고덕/이정민 2026. 1. 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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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이 끝난 오용준 코치의 눈에는 아쉬움이 역력했다.

트레이닝이 끝난 오용준 코치는 선생님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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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덕/이정민 인터넷기자] 트레이닝이 끝난 오용준 코치의 눈에는 아쉬움이 역력했다.

KBL이 일반 초, 중, 고 교사와 KBL 유소년클럽 코치를 대상으로 주최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가 27일 배재고에서 개최됐다.

고려대 재학 시절 정기전에서 51점을 퍼부으며 이름을 알렸던 오용준 코치는 프로 데뷔 후에도 739경기를 소화하는 등 베테랑 슈터로 롱런했다. 오용준 코치는 행사 1일 차의 마지막 파트를 맡아 ‘패턴 플레이’를 가르치기 위해 배재고를 찾았다.

그런데 ‘속공을 가르쳐 줘야겠다’라고 다짐했던 오용준 코치에게 예상치 못한 난관이 나타났다. 바로 선생님들의 실력에 편차가 있었던 것.

개인적인 능력을 트레이닝할 땐 서로의 실력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호흡이 중요한 속공 트레이닝에선 참가자들의 실력 편차가 분명 진행을 더디게 만드는 요소였다. 이 자리를 통해 처음 만난 선생님들은 어쩔 수 없이 부정확한 패스를 건네거나 공을 잃어버리며 적잖이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볼 캐치부터 진행 방향으로 패스를 건네는 것까지, 오용준 코치는 세세한 코칭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특유의 온화한 미소와 함께 참가자들을 향해 진심으로 건넨 조언들은 이들이 실책을 줄여 나가는 데 분명 효과가 있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던 걸까. 트레이닝이 끝난 오용준 코치는 선생님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그는 “선생님들이 가르치실 땐 2인 1조로 패스 연습부터 하는 걸 권장한다. 그 이후에 롱패스로 공격자 앞에 패스를 건네는 것까지 훈련을 마치게 되면, 오늘(29일) 진행했던 투맨, 쓰리맨 속공을 훈련시켜도 좋을 것 같다”며 차분히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엘리트 선수들, 일반 학생 선수들 상관없이 가장 중요한 건 기본기”라며 또 한 번 강조한 오용준 코치는 “공 잡으면 제일 중요한 게 림 보는 거고 그다음 수비가 어떤 상황인지 봐서 떨어져 있으면 슛 던지고 붙어있으면 뚫는 거다. 너무 간단한 건데 그게 사실 프로선수들한테도 제일 어렵다”라며 자조적이지만 핵심을 짚는 얘기도 건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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