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다 같이 기쁨의 눈물 흘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차분히 올 시즌 준비 중인 한화 류현진의 다짐
“마지막 다 같이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시선은 가장 높은 곳으로 향해 있었다.
류현진은 29일 한화 공식 영상 채널 ‘이글스 TV’를 통해 한화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에도 큰 존재감을 뽐냈다. 26경기(139.1이닝)에 출전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을 찍었다. 아쉽게 10승 고지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여전한 구위와 노련함으로 한화 선발진을 굳게 지켰다.
이후 올해 활약을 위해 현재 호주 멜버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류현진은 이글스 TV를 통해 “안녕하십니까. 올해에도 스프링캠프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스프링캠프 첫 불펜 피칭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투구 밸런스가 괜찮았다. (공) 개수도 첫 피칭인데 40개 정도로 충분하게 (가져갔다). 패스트볼 위주로 많이 던지면서 투구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불펜 피칭이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잘된 부분은 마운드에서 피칭을 한 것이다. 스프링캠프 첫 턴에서 불펜 피칭을 한 것이 매우 오랜만이다. 페이스도 지금 잘 맞추고 있는 것 같다. 안 된 부분은 첫 피칭이다 보니 변화구 제구였다. 패스트볼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WBC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스프링캠프) 첫 턴부터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미국에 있을 때도 이 시기 불펜 피칭을 시작하고 팀에 합류했다. 부담, 몸에 무리가는 것은 전혀 없다”며 “(사이판 캠프가) 좋았다. 정말 날씨가 덥고 습했다. 투수들에게는 몸 만들기 좋은 장소였다. 공 던지는 데 있어 부담이 없었다. 추운 날씨 속에서 하면 근육이 경직될 수 있는데, 전혀 그런 것 없이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한화 투수 조장을 맡으며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류현진은 마침 옆에 지나가고 있던 문동주를 향해 “(문)동주가 잘하면 될 것 같다”며 웃은 뒤 “우리 팀에 어린 선수들, 중간 선수들이 많은데 거리감 없이 다가와 줬으면 좋겠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처음 합류한 선수들, 신인 선수들이 있는데 너무 어려워하지 말고 필요한 것, 궁금한 것 있으면 마음의 문 열려 있으니 잘 다가왔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잘 지내고 싶다. 선수들 잘 챙겨줄 것이다. 그런 위치인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해 한화는 유의미한 시기를 보냈다. 83승 4무 57패를 기록, 2위에 오르며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약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강팀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3승 2패로 제압, 한국시리즈로 향했지만, LG 트윈스에 1승 4패로 무릎을 꿇으며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한화는 지난해 아쉬움을 털어내고 올해 더 높은 곳으로 향하고자 한다. 류현진도 여기에 앞장설 태세다.
그는 “올 시즌은 정말 딱 하나다. 작년 마지막에 아쉬움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 중간에 한 번 부상이 있어 며칠 동안 경기에 못 나갔었는데, 그런 부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제가 건강하게 하는 것만 생각할 것”이라며 “(김경문) 감독님이 첫 미팅 때 말씀하셨던 것처럼 작년 아쉬움을 (덜어내고) 올해에는 다 같이 기쁨의 눈물 흘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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