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설 도는 슬롯 향한 제라드의 한마디… "리버풀 디렉터를 아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김호진 기자 2026. 1. 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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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가 시즌 종료 전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을 경질할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리버풀은 매우 강한 구단주와 훌륭한 오너십을 갖춘 클럽이다. 지난 시즌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어떤 감독이든 최대한의 지지를 보내려 할 것이다.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슬롯을 중심으로 뭉쳐 그가 문제를 해결하고 팀을 정상 궤도로 돌려놓을 기회를 주려 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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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스티븐 제라드가 시즌 종료 전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을 경질할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슬롯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 이후 5연승을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승점 드롭이 반복되며 현재는 리그 6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 차도 14점까지 벌어졌다.

특히 최근 리그 18경기에서 단 5승에 그치며 팬들의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경기 종료 후 안필드에서는 홈 팬들의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물론 부상자 속출과 모하메드 살라의 급격한 폼 저하 등 변수도 존재한다.

그러나 답답한 경기력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감독 책임론이 고개를 들었고, 현지에서는 경질설까지 흘러나오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차기 사령탑 후보로 사비 알론소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런 상황 속에서 제라드가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영국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제라드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슬롯 감독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 압박의 성격이 내부가 아닌 외부에 가깝다고 짚었다.

제라드는 “그가 압박을 받고 있는 건 분명하다. 많은 리버풀 팬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고, 일부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다만 그가 받는 압박은 구단 내부보다는 언론과 팬들로부터 오는 외부적인 요인이 더 크다. 리그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는 시선들이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구단 내부 분위기는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리버풀은 매우 강한 구단주와 훌륭한 오너십을 갖춘 클럽이다. 지난 시즌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어떤 감독이든 최대한의 지지를 보내려 할 것이다.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슬롯을 중심으로 뭉쳐 그가 문제를 해결하고 팀을 정상 궤도로 돌려놓을 기회를 주려 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구단 수뇌부에 대한 신뢰도 언급했다. 제라드는 “리처드 휴즈는 어느 정도 알고 있고, 마이클 에드워즈는 더 잘 아는 입장에서 보면 이들은 감독을 중심으로 결속하려 할 인물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리버풀이 역사적으로 보여온 방식이다. 리버풀은 잦은 변화를 택하는 클럽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압박 역시 내부보다는 외부에서 더 크게 느껴질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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