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우체국도 끌어모아 '영끌'‥수도권 알짜부지에 6만 호 공급

이해선 2026. 1. 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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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에 일단 주택 6만 채를 먼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용산 등 서울 알짜 지역, 그리고 과천과 판교 부근 등에만 약 3만 채가 들어서는 건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도심 공급을 더 늘리겠단 게 정부 방침인데요.

인기 지역이 대거 포함된 만큼 실제 시장 안정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속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수도권에 6만 가구를 공급하는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빠르면 내년부터 늦어도 2030년까지 착공됩니다.

핵심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서울과 수도권 역세권에 주택 공급을 하겠다는 겁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중점적으로 공급하여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튼튼한 안식처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서울 한복판 용산구 역세권입니다.

용산역에서 약 5분 떨어진 용산정비창 부지입니다.

정부는 약 46만 제곱미터의 이 부지에 용적률을 상향해 약 1만 호의 주거시설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미군기지 캠프킴과 또 다른 군부대 시설을 합치면 용산에만 1만 3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임성식/공인중개사 (서울 용산구)] "캠프킴은 (지하철) 1호선이나 4호선 라인이 가깝고, 그로 인해서 광화문이나 이런 출퇴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서울에 인접한 과천 경마장과 방첩사령부 부지에도 미니 신도시 급인 9,800가구가 생깁니다.

지하철 4호선이 있고, 고속도로와도 가까운 교통 요충지입니다.

이밖에 태릉 골프장에 6,800가구, 판교테크노벨리와 인접한 성남 금토2지구 등에도 6,300가구가 들어섭니다.

여기에 서울 강남구청과 서울의료원 남측부지, 고양 국방대학교와 군부대, 우체국과 세무서에, 심지어 테니스장 부지까지 정부 부처가 쓸 수 있는 땅이란 땅은 모두 끌어모아 대방출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남혁우/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 "아무래도 특히 2030 세대 분들이 가장 선호할 만한 주요 역세권 입지에 최고 물량의 공급이 발생했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거라고 보여지고요."

정부는 이번 발표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달에도 추가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취재 : 송록필, 전효석, 임지환 / 영상편집 :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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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송록필, 전효석, 임지환 / 영상편집 : 조기범

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79729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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