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에 듣는 2026 비전]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기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그동안 구는 '더 큰 부평'을 완성하고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 구청장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드디어 완공돼 구민들께 온전한 휴식처를 돌려드렸다"며 "굴포 하늘길과 은하수길이 조성된 부평 중심가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심 속 생태 공간으로 완전히 거듭났다"고 자평했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굴포천 복원 2단계 사업의 기본구상 용역을 시행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청천천과 갈산천의 야간 경관을 개선해 '밤에도 걷고 싶은 안전한 부평'을 만들 계획이다.
제1113공병단 부지 개발은 실무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으며, 전 구역이 반환된 캠프마켓은 개방 공간을 더욱 확대했다.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사업에 선정된 부개·일신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시 공간을 새롭게 재생하고 도시의 활력을 되찾는 한편,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차 구청장은 "1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 분야에서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차 구청장은 "올해 법정문화도시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사업을 재구조화해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도시 사업의 거점 공간인 '음악문화공간 지음'을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간 추진해 온 문화도시 관련 사업 자료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지역 대표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는 예비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 공모를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축제의 품격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차 구청장은 "다양한 계층이 창의적인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전 분야에서도 예방 중심의 행정이 강화된다. 재난안전 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110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국지성 호우 등 기후 변화에 대비해 하천 진입로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는 등 기상 이변에 대비한 선제적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가동한다.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마을 조성 사업이 부평1동 등 5개소에서 이미 준공됐으며, 오는 2027년에는 일신동 1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범죄와 사고로부터 주민의 일상 안전을 지킬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주요 역점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새로운 미래, 더 큰 부평'의 완성을 구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며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구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키고, 더 나아가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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