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도 없이 오른다, 금값 5500달러 돌파…실물없는 토큰화 금도 껑충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6. 1. 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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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자금이 안전자산에 몰리면서 실물 금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토큰화 금'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토큰화 금은 실물을 보유하지 않고도 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다.

디지털자산 관련 기업인 테서랙트의 제임스 해리스 최고경영자(CEO)는 "토큰화 금은 기존에 금이 갖고 있던 장점에 더해 더 쉽게 거래가 가능하고 더 작은 단위로도 투자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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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은 5600불 처음 돌파해
지정학 리스크에 안전자산 주목
토큰화 금 자산규모 1년새 4배
실물 보유 필요 없어 투자 간단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주형 기자]
글로벌 투자자금이 안전자산에 몰리면서 실물 금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토큰화 금’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29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이날 한때 트로이온스당 5628.8달러까지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도 이날 트로이온스당 5500달러를 돌파했으며 한때 5564.51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날 기록한 금 현물·선물 가격 모두 사상 최고가다.

선물 기준으로 금 가격은 지난 1개월 동안 약 28.40% 급등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1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금값이 오른 건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고, 이로 인해 안전자산에 자금이 더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즉각적이고 폭력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금 가격이 급속도로 오르자 토큰화 금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토큰화 금은 실물을 보유하지 않고도 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이날 팍스골드(PAXG)에는 5067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2019년 9월 PAXG가 출시된 이후 기록한 역대 최대 일간 순유입 규모다.

PAXG의 예치자산규모(TVL)는 이날 21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5억5548만달러와 비교해 288% 급등한 수준이다.

같은 날 테더골드(XAUT)의 TVL 역시 사상 최고치인 28억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약 6억6646만달러) 대비 4배가 넘는 규모다.

PAXG와 XAUT는 실물 금 가격을 추종하는 토큰이다. 토큰 1개당 1트로이온스의 금이 준비금으로 마련돼 있고, 투자자가 요구하면 실물 금으로 바꿔준다.

디지털자산 관련 기업인 테서랙트의 제임스 해리스 최고경영자(CEO)는 “토큰화 금은 기존에 금이 갖고 있던 장점에 더해 더 쉽게 거래가 가능하고 더 작은 단위로도 투자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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