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깬 전반기 2위에도 무덤덤한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 “목표로 한 3위 안에 드는 게 먼저다. 후반기라고 달라질 건 없어” [장충 현장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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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의 은퇴로 인해 시즌 전 전망에서 하위권으로 평가받았던 흥국생명.
전반기를 2위(승점 44, 14승10패)로 마칠 수 있었던 건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의 지도 아래 팀 컬러를 끈끈한 배구로 바꾼 덕분이다.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고국인 일본을 다녀온 요시하라 감독은 "면허 갱신이나 이런 사적인 일을 보고 돌아왔다. 고향인 훗카이도가 아닌 도쿄로 다녀왔다"고 짧게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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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후반기 12경기를 남겨둔 흥국생명의 요시하라 감독. 선두 도로공사(승점 52, 19승5패)를 따라잡겠다는 거한 포부를 밝힐 법도 하지만, 여전히 그는 묵묵하다. 그저 “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하겠다”, “목표로 한 3위 이내 드는 게 먼저다”라고 말하는 요시하라 감독이다.
요시하라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후반기 포부도 소박하다. 그는 “현재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 3위 안에,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는 것뿐이다. 구체적인 순위는 아직이다. 리그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를 판단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후반기라고 해서 딱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어차피 정규리그는 다른 6개팀들과 여섯 번 맞붙는 것이다. 상대팀들과의 맞대결에 맞춰서 좋은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충=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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