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깬 전반기 2위에도 무덤덤한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 “목표로 한 3위 안에 드는 게 먼저다. 후반기라고 달라질 건 없어” [장충 현장 프리뷰]

남정훈 2026. 1. 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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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의 은퇴로 인해 시즌 전 전망에서 하위권으로 평가받았던 흥국생명.

전반기를 2위(승점 44, 14승10패)로 마칠 수 있었던 건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의 지도 아래 팀 컬러를 끈끈한 배구로 바꾼 덕분이다.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고국인 일본을 다녀온 요시하라 감독은 "면허 갱신이나 이런 사적인 일을 보고 돌아왔다. 고향인 훗카이도가 아닌 도쿄로 다녀왔다"고 짧게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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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현장취재] ‘배구여제’ 김연경의 은퇴로 인해 시즌 전 전망에서 하위권으로 평가받았던 흥국생명. 전반기를 2위(승점 44, 14승10패)로 마칠 수 있었던 건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의 지도 아래 팀 컬러를 끈끈한 배구로 바꾼 덕분이다. 팀 전력의 근간이 되는 리시브나 공격이 그리 뛰어나지 않아도 끈질긴 수비로 상대보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가고, 리시브가 흔들려도 세밀한 연결 작업을 통해 공격수가 보다 편하게 때리게 만들어주는 것. 이것이 ‘요시하라 매직’의 기본이다.

이제 후반기 12경기를 남겨둔 흥국생명의 요시하라 감독. 선두 도로공사(승점 52, 19승5패)를 따라잡겠다는 거한 포부를 밝힐 법도 하지만, 여전히 그는 묵묵하다. 그저 “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하겠다”, “목표로 한 3위 이내 드는 게 먼저다”라고 말하는 요시하라 감독이다.

요시하라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고국인 일본을 다녀온 요시하라 감독은 “면허 갱신이나 이런 사적인 일을 보고 돌아왔다. 고향인 훗카이도가 아닌 도쿄로 다녀왔다”고 짧게 돌아봤다.

후반기 포부도 소박하다. 그는 “현재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 3위 안에,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는 것뿐이다. 구체적인 순위는 아직이다. 리그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를 판단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후반기라고 해서 딱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어차피 정규리그는 다른 6개팀들과 여섯 번 맞붙는 것이다. 상대팀들과의 맞대결에 맞춰서 좋은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충=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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