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외교부장, 이해찬 별세에 “깊은 애도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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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이 지난 25일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애도하는 조전을 보냈다.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왕 부장이 지난 27일 조현 외교부 장관을 수신인으로 한국에 전달한 조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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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이 지난 25일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애도하는 조전을 보냈다.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왕 부장이 지난 27일 조현 외교부 장관을 수신인으로 한국에 전달한 조전을 공개했다. 조전에서 왕이 부장은 “대한민국의 전직 국무총리인 이해찬 선생이 서거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유가족들께도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이 수석부의장이 “오랫동안 중·한 우호관계를 마음에 두고, 양국 관계의 심화와 발전을 위해 소중한 공헌을 하셨다”며 “저는 여러 차례 다양한 계기와 장소에서 그분을 만나 친구처럼 의견을 나눈 바 있으며, (이 수석부의장의) 진지한 식견은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도 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의 동반자”라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해 형성된 중요한 공감대를 잘 이행하고, 중·한(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한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부의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5월 중국 특사로 파견돼 왕 부장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를 논의하는 등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이뤄진 사드 배치로 한중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때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왕 부장은 한국을 방문하거나, 이 수석부의장이 방중했을 때 서로 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가장 최근인 2024년 6월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가 열린 베이징에서도 만나 한중관계 발전 방안을 이야기했다.
이날 조전을 공개한 김태년 의원은 “왕이 부장의 조전은 이해찬 총리님의 삶에 대한 깊은 경의이자, 앞으로도 양국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다짐의 메시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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