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4~5명 요청했다" 그런데 '815경기' 전직 빅리거 불참 확정, '다크호스' 체코 눈물

신원철 기자 2026. 1. 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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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현직 메이저리거 합류를 기대하는 가운데, 지난 대회에서도 활약했던 '빅리그 815경기' 에릭 소가드(전 애슬레틱스)는 부상으로 불참이 확정됐다.

체코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소가드가 부상으로 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시리즈 첫날 기자회견에서는 향후 본선에서 메이저리거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소가드가 10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며 그의 경력이 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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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WBC에서 체코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에릭 소가드.
▲ 에릭 소가드(왼쪽)와 토미 에드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체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현직 메이저리거 합류를 기대하는 가운데, 지난 대회에서도 활약했던 '빅리그 815경기' 에릭 소가드(전 애슬레틱스)는 부상으로 불참이 확정됐다.

체코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소가드가 부상으로 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부상 상태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OUT'이라는 표현으로 소가드의 불참을 알렸다.

소가드는 앞서 2022년 체코 시민권을 얻었고, 2023년 WBC에서 체코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극히 일부의 마이너리그 경력자가 있을 뿐, 대부분이 자국리그 출신 선수들로 이뤄진 체코에서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경력을 지닌 선수였다.

▲ 체코 야구 대표팀을 이끌 파벨 차딤 감독.

메이저리그에서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1시즌에 걸쳐 815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46에 OPS 0.651, 26홈런 187타점이다. 가장 오래 머문 팀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뛴 애슬레틱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컵스를 거쳤다.

스포팅뉴스는 "소가드는 메이저리그에서 뛴 11년 동안 최고의 선수도, 가장 화려한 선수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부족한 재능을 노력과 투지로 만회했다"며 "오클랜드 팬들에게는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안경은 '너드 파워'라는 별명으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체코 파벨 차딤 감독은 지난해 11월 열린 'K 베이스볼 시리즈'를 위해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했다. 시리즈 첫날 기자회견에서는 향후 본선에서 메이저리거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소가드가 10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며 그의 경력이 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부상이 소가드와 체코의 재회를 막아섰다.

차딤 감독은 "마렉 훌릅은 요미우리에서 뛰었었다"며 흘룹이 '빅리그'에 가까운 선수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체코와 연관이 있는 선수 4~5명을 요청했는데 내가 기대하는 숫자는 0명이다"라고 자조적인 농담을 던졌다. 차딤 감독의 농담과 달리 랜달 그리칙의 합류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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