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 받은 포털 다음… AI기업 업스테이지가 인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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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 인수를 전제로 한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털 다음 운영사인 에이엑스지(AXZ) 모회사 카카오와 업스테이지는 29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식교환 거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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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100% 소유한 다음 모회사 AXZ와 업스테이지 MOU 체결
"업스테이지, 다음이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 기반으로 AI 기술력 고도화할 것"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 인수를 전제로 한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앞서 지난해 초부턴 언론사 중 조선일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번역 AI, 교열 AI 도구를 개발하기도 했다.
포털 다음 운영사인 에이엑스지(AXZ) 모회사 카카오와 업스테이지는 29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식교환 거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을 업스테이지에 이전하는 한편, 업스테이지의 일정 지분을 카카오가 취득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AXZ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다.
AXZ는 29일 “작년 5월 카카오로부터 분사한 이래, 신속한 의사 결정과 경영 효율화를 통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 왔다. 또한 급변하는 AI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 런칭 등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스테이지는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의 기회를 찾던 중, 폭넓은 사용자 기반과 풍부한 콘텐츠 데이터를 보유한 AXZ에 협업을 제안했다. 이에 두 회사는 AI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 필요성과 시너지 창출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번 합의에 이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거래가 최종 성사되면, 업스테이지는 다음이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거대언어모델 '솔라'를 다음 서비스와 결합한 차세대 AI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AI 기술과 전국민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다음이 결합할 경우, 더 많은 이용자가 AI를 손쉽고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일 AXZ 대표 역시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AI 서비스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3월 카카오는 다음 분사 소식을 구성원들에게 알린 뒤 지난해 5월 분사했다. 2014년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한 지 11년 만이다. 양대 포털 시기를 지나 포털 다음의 검색 점유율이 미미한 상황에서 카카오가 사업을 분리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카카오의 100% 자회사 에이엑스지(AXZ·구 '다음준비신설법인') 가 운영하게 됐다. 다음은 지난해 11월 메일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포털 다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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