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커피, 노 쇼핑!”…전 세계 MZ들 ‘노 바이(NO-BUY)’ 열풍 [이슈픽]
해가 바뀌면 늘 다짐하는 목표 중 하나, 바로 '다이어트'인데요.
요즘 전 세계 MZ들 사이에선 체중 다이어트만큼이나 인기인 게 있습니다.
이른바 '가계부 다이어트', 필수품을 제외하곤 돈을 쓰지 않는, 무지출 열풍입니다.
[틱톡 selinapinedale : "한 주 동안 아무것도 안 사 봅시다."]
옷과 화장품, 테이크아웃 커피 등 모든 소비는 '일시 중지' 허락된 건 오직 필수적인 식료품들입니다.
[틱톡 selinapinedale : "커피도 사 먹지 않고 외식이나 새로운 옷, 화장품도 안 사요. 이미 갖고 있는 물건들을 얼마나 의식적으로 잘 활용하느냐, 도전해 보는 거예요."]
새해부터 미국 MZ들을 강타한 저소비 현상, 일명 '노 바이(NO-BUY)' 열풍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관련 구글 검색량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청년들의 저소비 현상을 소개했는데요.
[틱톡 antoinetterzz : "2026년에 절대 사지 말아야 할 목록이에요. 첫 번째로 미용용품."]
현재 이 같은 '노 바이' 열풍은 SNS를 타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입니다.
고물가에 식비에 임대료, 의료비 등 재정 부담이 치솟자, 젊은이들 사이에선 비필수적인 소비를 줄이는 움직임이 생겨난 겁니다.
나라마다 지칭하는 말만 다를 뿐, 청년들의 저소비 현상은 비슷합니다.
[가짜 회사 직원/KBS 뉴스/지난해 7월 : "(어떤 부서로 하시겠어요? 저는 CEO입니다.) 30위안(6천 원가량)을 내면 어디에 앉을 수 있나요?"]
'졸업은 곧 실업' 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취업난이 심각해 '위장 취업 회사'까지 등장한 중국.
한 달 5만 원으로 버티는 극단적인 저축도 등장한 바 있습니다.
[정혁/모델/KBS 살림하는 남자들2 : "오늘은 내가 좀 무지출로, 무지출로 한 번 해보자 싶어서."]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경 '무지출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KBS 9층 시사국/2023년 4월 : "짜잔 오늘의 밥상입니다. 제가 끓인 미역국이랑 어머니가 보내주신 갓김치."]
절약 브이로그, 냉장고 털기 등 각종 절약 방법이 공유되고, 오늘의 소비를 공개해 서로 채찍질까지 하는 단체 채팅방도 인깁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고물가, 취업난,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
눈앞의 것만 중시하고, 필요 없는 지출이 많다는 '요즘 애들'이라는 어르신들의 표현도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이슈픽 오수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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