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AI 비서 변신"…구글 브라우저 크롬에 제미나이3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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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 주도권 경쟁의 차세대 전장이 된 'AI 브라우저'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크롬 브라우저에 제미나이3 기반 AI 기능을 통합한 'AI 크롬'을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크롬이 단순한 브라우저를 넘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며 "AI로 연결된 웹 경험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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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3 기반 사이드패널 핵심…자동 쇼핑 기능 추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 주도권 경쟁의 차세대 전장이 된 'AI 브라우저'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크롬 브라우저에 제미나이3 기반 AI 기능을 통합한 'AI 크롬'을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자동 브라우징'(Auto Browse) 기술을 통해 AI가 이용자의 지시 없이도 여러 단계의 웹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업데이트의 핵심은 브라우저 내에서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는 '사이드 패널' 기능이다. 이용자는 메인 탭을 유지한 채 패널에서 다른 작업을 병행할 수 있고 화면에 보이는 내용을 AI가 바로 인식해 설명하거나 이미지를 제작해 내려받을 수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크롬을 넘어 구글 생태계 서비스 전반과 연결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G메일·지도·캘린더·유튜브·쇼핑·항공권 예약 등과 연동된다.
구글 관계자는 "이용자의 일정·이메일·검색 기록을 기반으로 맞춤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며 "출장 일정 이메일을 분석해 맞춤 항공편을 추천하고 공동 참석자에게 도착 일정을 알려주는 이메일 초안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롬 기반 자동 쇼핑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가 제시한 이미지의 분위기를 분석해 유사 제품을 추천하고 장바구니에 담아 할인코드까지 적용한다. 이를 위해 쇼피파이·타깃 등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과 함께 '범용상거래프로토콜'(UCP)을 개발·적용했다.
신규 기능은 윈도우·맥OS·크롬북 등 데스크톱용 크롬에서 먼저 적용된다. 또 미국 내 'AI 프리미엄' 'AI 울트라' 구독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구글은 향후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을 강화해 이용자별로 맥락에 맞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리사 타브리즈 크롬 부사장은 "새로운 제미나이는 웹 탐색과 작업 처리를 도와주는 개인비서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며 "테스트 이용자들은 다수의 사이트를 비교하거나 리뷰 요약·일정 조정 등에서 높은 효율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크롬이 단순한 브라우저를 넘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며 "AI로 연결된 웹 경험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퍼플렉시티는 지난해 8월 AI 크롬과 비슷한 개념의 AI 웹 브라우저 '코멧'(Comet)을 앞서 출시했다. 코멧은 실시간 웹 검색과 작업 자동화를 결합해 브라우저 탭 전체의 맥락을 유지하면서 연구 및 전자상거래를 지원한다.
오픈AI도 지난해 10월 '챗GPT 아틀라스'를 유료 구독자 대상으로 출시했다.
ideaed@news1.kr
<용어설명>
■ UCP
UCP(Universal Commerce Protocol)는 상품 탐색부터 주문·결제·사후 지원까지 전 과정서 인공지능(AI)이 여러 쇼핑몰·결제사와 통일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게 해주는 공용 상거래 언어를 의미한다. 사이트별 다른 API·결제 로직을 붙이는 대신 UCP 규격을 지원하면 검색 AI 모드·제미나이(Gemini) 등 AI 채널에서 바로 판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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