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광풍에도”...순천·여수·광양은 ‘따로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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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행정 통합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끼고 있는 여수·순천·광양시가 지역 특화 산단 개발에도 이견을 노출하고 있다.
광양시가 비협조 방침을 정하자 순천시는 RE100국가산단 부지를 여수시 율촌면 쪽으로 변경해 행정통합특별법에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3개시가 '소지역주의'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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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반도체, 여수-소부장, 광양-이차전지 요구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광주·전남 행정 통합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끼고 있는 여수·순천·광양시가 지역 특화 산단 개발에도 이견을 노출하고 있다.
순천시는 최근 김영록 도지사를 만나 “광주·전남 통합시 순천 해룡면과 광양읍 세풍리 인근에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정부에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광양시는 세풍리 산단은 이미 이차전지 특화산단으로 오랜 기간 입지를 준비한 만큼 반도체 산단 유치를 주장하는 것은 지역 산업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며 동참을 거부했다.
광양시가 비협조 방침을 정하자 순천시는 RE100국가산단 부지를 여수시 율촌면 쪽으로 변경해 행정통합특별법에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3개시가 ‘소지역주의’ 갈등을 빚고 있다.
또한 여수와 순천상공회의소는 27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여수 율촌~순천 해룡으로 연결되는 광양만권을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중심으로 한 ‘국가 전략 소부장 특화 제조 권역’으로 특별법에 명문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소부장 특화산단을 요구한 배경에는, 석유화학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국가산단을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 산단으로 변경이 용이하다는 현실적인 면을 꼽고 있다.
여수와 순천상의 공동 발표에는 애초 광양상의도 포함돼 있었으나 갑자기 입장을 번복해 공동 성명에 불참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불참 사유는 광양시가 세풍산단에 ‘이차전지 특화산단’을 준비 중인데 소부장 특화산단 유치를 주장하는 것은 지역 이해와 배치된다는 입장을 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단을 제안한 배경은 광양만권 철강과 석유화학 위기를 겪고 있어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전력이나 공업용수 문제 등이 풍부한 광양만권이 반도체 산업일 수 있다는 판단에 제안한 것”이라며 “그렇다고 광양시하고 척지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전남과 광주시의 행정 통합이라는 화두 앞에서 소지역주의보다는 3개시가 힘을 합쳐 행정통합 특별법에 명시하는 등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지역 경제계 목소리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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