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제명’ 확정…한동훈 “다시 돌아오겠다”

현예슬 2026. 1. 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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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확정했습니다.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당 윤리위가 결정한 징계를 그대로 의결한 겁니다.

'친한계'는 즉각 반발했고, 한 전 대표는 돌아올 테니 기다려 달라고 지지자들에게 밝혔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당 윤리위 결정 보름여 만에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장동혁 당 대표가 단식을 마치고 복귀한 첫 최고위에서 그간 미뤄왔던 결정을 내렸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되었습니다."]

당 윤리위의 제명 결정 이후 한 전 대표가 재심을 청구하지 않아, 정해진 절차에 따른 거라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제명 의결은 표결까지 거치며 진통을 겪었고, 이에 앞선 공개회의에서도 갈등이 분출했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탄핵 찬성한 사람을 쫓아내면 국민들 시야에서는 우리 당이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이게 정말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고 우리 당의 미래에 도움이 됩니까."]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 "(한 전 대표처럼) 제 가족 다 동원해서 장동혁 대표 음해하고, 송언석 원내대표 음해하고, 여기 계신 의원님들 음해하고, 107명의 국회의원 음해해도 놔두시겠습니까?"]

한 전 대표는 제명 결정 네 시간여 만에, '보수의 주인'을 자처하며 다시 돌아올 테니 기다려 달라는 짧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전 대표 :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입니다. 기다려 주십시오.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친한계' 의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의 사당화'다, '당권을 지키려 제명을 강행했다'며 장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당내 소장파 모임 '대안과미래'는 "외연 확장의 장벽이 될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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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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